[불교아동문학작가상운영위원회]2010년도 제6회 불교아동문학작가상및 신인문학상 작품 공모-11월25일 마감

2010년도 제6회 불교아동문학작가상 및 제7회 신인문학상 작품 공모 

 

 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회는 당회 창립목적 사업중에 하나인 청소년 포교를 위한 자료 발굴과 불교도서 집필에 매진할 유능하고 참신한 감각의 작가를 발굴 육성하기 위하여 '불교아동문학 작가상' 제도를 두고, 그동안 제1회 김영만, 제2회 김명희선생과 제3회 박방희, 정명숙, 제4회 백두현 제5회 강구중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불교아동문학신인상'으로 제1회 방자경(방송작가,동시) 제2회 박정숙(수필가,동화), 제3회 박영아 (교사,동시), 제4회 염경희(시조시인,동시조),제5회 김미자(아동극), 강순옥(동화), 오해균(전래동화), 장지현(동요동시), 허현경(청소년소설), 제6회 정성수(동시), 정순오(동시), 이명순(동시조),김영주(동화)를 수상작가로 선정하였습니다

 이래와 같은 요령으로 우수한 작가 추천과 신인상 작품을 공모하니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아   래

1.응모자격:(1)작가상:문단 등단 8년 이상의 현역 작가 또는 신인작가

                 (2)신인상: 중고등학교 학생은 응모불가, 당회가 제정하여 그동안 청소년문학상을 받은 고등학교

                             학생은  20세 이상이 되어야  응모가능

 

2.대상 작품:

                 가:작가상 부문

                       최근 2년이내에 발행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단행본으로 하며 이중에 한 작품을 뽑거나 새로 쓴 불교

                       소재의 작품 2편(반드시 불교 소재의 작품이어야 함)

                       1.동요동시, 동시조부문 2.단편동화부문,  3.아동극부문

 

                  나:신인문학상 부문

                     (심사대상-발표되지 않은 불교소재의 창작원고)

                       1. 동요 동시, 동시조

                   2. 단편동화(2개부문)

                          1)창작동화부문 2)우화 및 전래동화 창작부문

                       3. 청소년극부문(3개부문)

                      1)인형극부문 2)학교극부문  3)청소년극부문 

                       4.유아문학(구연동화) 

                     *기타 작가상의 경우 다른 문학상을 받은 작품도 해당 기간내에 발행한 도서이면 심사대상이 됨

 

3.원고의 길이: 동요동시 동시조 는 5편 내외 및 단편동화2편 아동극 및 청소년극은 단막극 1편

                            유아문학은 구연동화 3편 이상 유아극은 2편.(신인상 응모자도 같음)

4.추천 마감2010년 11월 25일까지  도착 분 

 

5.원고 보낼 곳:서울 송파구 풍납2동 402 쌍용아파트 103동 1306호

                         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회 사무국

 

6.수상작가발표: 2010년  12월 4일 불교 메스컴및 당해 카페 공지란

 

7.수상자 시상:상패와 원고료를 지급하며 시상식 일자는 7월 첫주와 12월 첫주 연 2회  예정 

8. 제출원고:1] 원고는 컴퓨터 아래하 한글 12포인트로 작성하여 출력본 2부를 보내야 함.

                   2]원고의 첫장에는 주소와 본명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약력를 기입해야 함

                   3]제출원고는 창작 작품이어야 함 단유아문학 분야는 경전설화를 윤색한 작품도 응모 가능함

                   4]신인상 원고도 위와 같은 기준을 적용하며 불교소재의 작품이어야 함.

                   5]원고 입상작품의 저작권은 10년간 동위원회가 관리하며, 책으로 발간할 경우나 플래쉬에니메이션으로 제작할

                      경우 원고료는 별도 지급함

                   6]원고에 대한 상금은 회차에따라 증액할 수 있음

                   7]응모작품의 심사결과 신인문학상의 경우 부문별 여러편을 수상작으로 선정 할 수도 있음

                   8]불교아동문학작가상 상금이 500만원으로 조정될 시에는 수상 후보를 불교아동문학상 수상작가중에서 선정 할 예정임.

                  

 

                                                                         2010년 10월 8일 

                                                             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회             

                                                                                                사무총장 백운 곽영석

 

                                        제1회 대한민국찬불가요대상 불교가요 가창부문 수상작품

                                        [바람부는 산사] 수상자 정목스님 가창


아무것도 없는 종이위에 산은 그려도
바람은 바람은 그릴 수 없어
벽을 향하여 참선하는 님의 모습 그려도
마음은 마음은 그릴 수 없네
솔바람이 우우~ 우 잠을 깨우는
산사에 바람소리가 들릴 뿐
마음은 그 어디에도 없어라
내 영혼 깊은 곳을 적시는
산사에 바람소리 산사에 바람소리


해 저물고 달이 뜬 산사에 가냘픈 촛불이
바람에 바람에 꺼질듯이 흔들리고
달빛이 창문에 베이니 소나무 그림자
파도처럼 파도처럼 출렁이네
솔바람이 우우~ 우 잠을 깨우는
산사에 바람소리가 들릴 뿐
마음은 그 어디에도 없어라
내 영혼 깊은 곳을 적시는
산사에 바람소리 산사에 바람소리

제2회 천강 문학상 시상식 -오늘 오후 2시 의령군 충익사 경내에서 봉행

 

제2회 천강 (망우당 곽재우장군)문학상 시상식

           오늘 오후 2시 의령군 충익사 경내에서

의병장 천강 망우당 곽재우장군의 얼을 기리기 위해 의령군이 지난해 부터 공모해온 제2회 천강문학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오늘 10월 5일 오후 2시 충익사 공원에서 갖습니다. 가까운 곳에 사는 회원들께서는 참석하여 축하해주시기 바랍니다

금년도 아동문학부문은 당회 운영위원인 김종상 부이사장과 임신행 원로회원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아동문학부문 대상을 수상한 박재광 작가의 동화 돌배나무 두 그루 원고를 입수하여 공개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회  사무총장 백운 곽영석

                     

 

경북 의령군 제정 제2회 천강(의병장 곽재우)문학상동화부문 당선작품

 

                 돌배나무 두 그루

 

                                                                박 재 광

 

 창문 살에 갈라진 햇살이 할아버지의 얼굴로 쏟아져 내렸습니다. 할아버지는 눈을 부비며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벌써 아침인겨?’

 툇마루로 나온 할아버지는 마당에 있는 돌배나무를 보며 앉았습니다. 대문을 사이에 두고 돌배나무 두 그루는 앙상한 모습으로 서 있었습니다.

 두 돌배나무는 30년 전 산에서 작은 나무를 캐어와 기른 것이었습니다. 자신을 돌배할아버지, 아내를 돌배할머니라고 부르게 한 나무들이었습니다. 그 중 왼쪽 나무는 할머니나무, 오른쪽 나무는 할아버지 나무였습니다. 자식처럼 나무를 아끼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가끔 자신의 돌배나무가 낫다고 작은 실랑이를 벌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재작년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해부터 할머니 나무는 시름시름 말라갔습니다. 이듬 해 할아버지 나무도 서서히 마르더니, 개나리가 파란 옷으로 갈아입는 지금도 앙상한 가지만 보인 채 서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툇마루 앞에 있던 양동이를 들고 부엌을 드나들며 두 나무에 물을 흠뻑 부어주었습니다. 그때 대문이 부서질 듯 큰 소리를 내며 흔들렸습니다.

 “할아버지, 돌배할아버지”

 “누구여?”

 배꼼이 열린 문 앞에는 예전에 도축장에서 같이 일하던 김씨아저씨가 서 있었습니다.

 “뭔 일이여?”

 “사장님이 좀 보자는 데요.”

 할아버지는 예전에 일거리를 부탁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대문을 열어 김씨아저씨를 반겼습니다.

 “그려? 조금만 기다려.”

 김씨아저씨를 따라 할아버지는 도축장으로 들어섰습니다. 축사 울타리 너머로 소들이 할아버지를 멀뚱히 쳐다보았습니다. 축사 옆 도축하는 곳엔 소를 잡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소들은 목을 치켜들고 뻗대다가 우악스럽게 휘둘러대는 커다란 망치에 쿵쿵 쓰러져 갔습니다.

 ‘짐승을 저리 잡으면 쓰나.’

 할아버지의 눈이 쓰러지는 소들에게 붙잡혀 움직이질 않았습니다.

  “할아버지 얼른 갑시다.”

 김씨아저씨의 손에 끌려 할아버지는 조립식 건물의 2층에 있는 사무실로 올라갔습니다.

 “아이고, 어서 오세요.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의자에 앉아 신문을 보던 도축장 사장이 알은 체를 하며 일어섰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뚱하게 대하던 사장이 반갑게 맞이하자 할아버지는 어리둥절했습니다.

 “응, 그냥저냥 살고 있지.”

 “아들은 연락 좀 오고요?”

 “연락이 끊긴지 꽤 됐지.”

 “그러게 무슨 사업한다고 아버지 재산까지 다 날려버리고…….”

 문득 아들 생각에 할아버지는 눈을 감았습니다. 두 해전, 하나 뿐인 아들은 사업을 한다고 할아버지가 평생 모아 놓은 재산을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작년 돈이 더 필요하다며 연락이 왔습니다. 생전 연락 한번 없다가 아쉬울 때나 연락하는 아들이 괘씸하기도 하고 더 이상 줄 돈도 없는 할아버지는 아들의 부탁을 거절했습니다. 그 후로 더 이상 연락이 없는 아들이었습니다.

 “아저씨 지난번에 일거리 부탁하셨잖아요?”

 “그려. 할 일이 좀 있는가?”

 “내일 도축장으로 나오세요. 방송국에서 할아버지를 보러 나온다고 하거든요.”

 “뭐, 나를?”

 사장은 신문을 접고 할아버지 앞에 앉았습니다.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어디서 할아버지 이야기를 들었나 봐요.”

 “그려? 그럼 내가 뭔 일을 하면 되는가?”

 “뭐긴 뭐겠어요? 소 잡는 일이죠. 하실 수 있겠어요?”

 “그으럼. 30년간 해온 일인데.”

 “그럼 식사도 든든히 하시고 내일 두시까지 오세요.”

 사장이 내민 봉투를 들고 할아버지는 사무실을 나왔습니다. 김씨아저씨가 할아버지를 배웅한 뒤 다시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사장님, 뭐 때문에 할아버지한테 돈까지 줘가며 티비에 나가시려고요?”

 “너, 도축장 옆에 새로 한우 식당 문 연 거 알아 몰라?”

 “당연히 알지요.”

 “도축장이 텔레비전에 나오면 그 식당이 광고가 되겠니, 안 되겠니?”

 그제야 김씨아저씨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거렸습니다.

 해가 하늘 꼭대기를 지나 살짝 기울어 갈 쯤 할아버지는 도축장으로 들어섰습니다.

 “할아버지 빨리 좀 오시지, 벌써 방송국에서 와서 기다리고 계시잖아요.”

 김씨아저씨 손에 이끌려 사무실 뒤뜰에 들어서니 많은 사람들이 웅성대며 모여 있었습니다. 사장이 다가와 한 젊은 남자에게 할아버지를 이끌고 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전 방송국에서 나온 김건우라고 합니다.”

 한 젊은 남자가 할아버지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예 반갑네요.”

 “이거 괜히 불편을 드린 건 아닌 가 모르겠습니다.”

 “아닙니다.”

 할아버지는 어색하게 인사를 하고 소에게 다가갔습니다. 김씨아저씨는 소의 목줄을 잡고 서 있었습니다. 여러 대의 카메라와 마이크, 그리고 사람들이 할아버지를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그들을 애써 외면하고 도구를 챙겨 소에게 다가갔습니다. 사람들은 숨을 죽인 채 쳐다보았습니다. 할아버지도 말없이 소의 눈만 쳐다보았습니다.

 “저 할아버지가 소 잡는 법이 아주 독특하죠.”

 사장이 옆에 있던 젊은 남자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네. 근데 저도 처음 조사할 때부터 믿기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정말 소와 이야기를 나누나요?”

 “그거야 할아버지와 소만 알 수 있는 일이지만, 어쨌든 할아버지가 소의 눈을 한참 쳐다보고 있으면 소가 고개를 숙이고 그때 번개같이 내려치죠.”

 여러 사람들이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었지만 침묵의 시간만 길어졌습니다. 당황한 사장은 방송국에서 온 남자에게 다시 말을 건넸습니다.

  “보통 소들은 자기가 죽는 걸 알고 고개를 뻗대고 몸부림치는 데 할아버지가 잡을 땐 얌전하죠.”

 “그것 참 신기하군요.”

 “그래서 그런지 할아버지가 잡은 소들은 육질이 좋아 늘 특일등급으로 나갑니다.”

 “그런데 원래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나요?”
사장의 얼굴이 일그러졌습니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여전히 소의 눈만 바라본 채 말도 어떤 행동도 없었습니다. 소의 눈에는 그렁그렁 차오른 눈물이 가득하였습니다.

 ‘이제 갈 길로 가야지.’

 소의 고개는 여전히 뻣뻣이 하늘로 향해 있었습니다.

 ‘혹시?’

 할아버지는 천천히 발을 옮겨 소의 배를 쳐다보았습니다.

 “어이 김씨, 이 녀석 송아지 난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뱃가죽이 쳐져 있는 게 보름 안짝인 것 같은데요.”

 “그렇지?”

 이때 사장이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습니다.

 “무슨 일이에요?”

 “송아지를 못 잊어서 죽으려고 안 하네.”

 “아저씨 주변을 좀 둘러보세요. 이 많은 사람들이 할아버지 소 잡는 거 보겠다고 서울에서 온 거라고요.”

 “그래도 저 놈은 살려는 힘이 너무 강해.”

 사장의 얼굴은 이미 노을보다 더 붉게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아저씨, 누구 망신시킬 일 있어요?”

 “그래도…….”

 할아버지는 사장의 얼굴도, 소의 얼굴도 보지 못한 채 고개만 떨어뜨렸습니다.

 “아저씨, 이번 일 끝나고 조그만 일자리 하나 내드릴 테니 잔말 말고 빨리 잡으세요.”

 “…….”

 “아저씨 무조건 잡아요, 지금.”

 할아버지는 다시 소를 쳐다보았습니다. 소의 눈에도, 소를 닮은 할아버지의 눈에도 그렁그렁 눈물이 차올랐습니다. 이젠 흐릿하게 일그러진 서로의 모습만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참말로 미안하다. 나도 어쩔 수가 없구나.’

 할아버지는 눈을 질끈 감았습니다. 도끼자루를 쥔 손에 힘이 들어갔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할아버지의 손에 세상을 떠나야 했던 소의 얼굴들이 하나하나 스쳐지나갔습니다.

 ‘정말 미안하구나.’

 눈물로 가득 찬 소의 눈동자에 도끼를 머리 위로 치켜드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비췄습니다. 소는 힘껏 머리를 치켜 올렸습니다. 놀란 김씨아저씨가 바짝 줄을 잡아 당겼지만 소는 더욱 세게 머리를 치켜 올렸습니다. 할아버지의 머리 바로 위에서 잠시 멈췄던 도끼가 무서운 속도로 내려왔습니다. 쿵. 요란한 소리와 함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놀라 할아버지를 쳐다보았습니다. 소 역시 놀란 눈으로 할아버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도끼는 소의 머리 대신 옆 흙바닥에 깊게 박혀 있었습니다.

 “할아버지! 돌배할아버지!”

 김씨아저씨의 부름에도 할아버지는 말없이 걸어 나갔습니다.

 대문을 들어서서 집으로 들어가기 전 할아버지는 돌배나무를 바라보았습니다. 이제는 두 돌배나무가 서로 같은 모습으로 야위어 있었습니다. 한참 나무를 들여다보던 할아버지는 양동이로 물을 길어다 할아버지 나무에다 듬뿍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물을 길어와 할머니 나무에도 주었습니다.

 “봄장마가 너무 길구나.”

 양동이를 처마 밑에 두고 할아버지는 방으로 들어섰습니다. 조그만 앉은뱅이책상 위엔 어제 사장에게 받은 하얀 봉투가 놓여있었습니다. 봉투를 집으려던 할아버지는 다시 손을 거두고 이불을 폈습니다.

 “오늘따라 왜 이리 피곤한지.”

 이불 위로 누운 할아버지의 눈이 스르르 감겼습니다.

 “할아버지, 돌배할아버지.”

 낯익은 소리에 할아버지는 눈을 떴습니다. 아직 창밖은 밝았습니다.

 “누구요?”

 “할아버지 얼른 문 좀 열어봐요.”

 대문밖엔 김씨아저씨가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땀을 훔치고 있었습니다.

 “뭐 때문에 왔는가?”

 “어제 할아버지 가고 도축장이 아주 난리가 나버렸어요.”

 “어제?”

 할아버지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았습니다. 창밖이 밝아 잠깐 낮잠을 잤으려니 했는데 벌써 아침이었습니다.

  “허허. 하루를 꼬박 잠들어 있었구먼.”

 “무슨 말씀이세요?”

 “아니네. 근데 왜 왔다구?”

 김씨아저씨는 어이가 없다는 듯 고개를 흔들었습니다.

 “어제 할아버지가 가고 난리가 났었다구요. 사장님이 사정사정해서 방송국 사람들 하루 더 잡았거든요. 아무튼 할아버지 빨리 데리고 오래요.”

 할아버지는 그제야 어제 일들이 떠오른 듯 말없이 집으로 들어섰습니다. 잠시 후 밖으로 나오는 할아버지 손엔 봉투 하나가 들려있었습니다.

 “내가 갈 곳이 아닌 것 같네. 요거나 사장한테 갖다 주게.”
“그게 무슨 말씀이에요?”

 할아버지는 억지로 김씨아저씨를 대문 밖으로 떠밀었습니다.

 “할아버지 그러면 이젠 도축장에서 일 못해요.”

 “됐네. 상관없네.”

 할아버지는 문을 닫고 툇마루에 앉았습니다. 그때 할아버지의 눈에 무언가 반짝하며 빛났습니다. 할아버지는 몸을 일으켜 마당으로 내려왔습니다. 또다시 빛이 반짝였습니다. 이번엔 할아버지도 그 빛을 놓치지 않고 위를 올려다보았습니다. 연두빛이었습니다. 나뭇가지 사이사이에 아주 작은 연두빛들이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 나무에도, 할머니 나무에도 작은 새순들이 돋아나 있었습니다. 할아버지의 얼굴이 그 빛보다 더 환하게 밝아졌습니다. 할아버지는 자신의 나무보다 할머니나무를 계속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내가 한 일이 잘 한 일 맞지? 내 맘을 알아주는 사람은 역시 할멈뿐이 없구먼.’

 할아버지는 처마 밑에 있던 양동이를 들고 부엌으로 들어가 물을 가득 받아왔습니다. 양동이 속에서 찰랑이는 물살 위로 봄 햇살이 부서져  내렸습니다.

 

[본심심사위원:김종상, 임신행]

제 3회 불교청소년도서저작상 추천 후보작품

내 마음에 피는 우담발화 :

                                 저자/청정심 이상옥 지음

 

 

 집과 절을 오가며 기도로 삶을 일관해 오던 우리 시대의 전형적 보살이 불교의 의미와 수행의 면모를 글로 정리했다. 문학을 통해 불교의 가르침을 정리하기 위해 일기처럼 써 놓은 생활수필을 모았다.

1장 ‘지혜의 언덕’에서 연기성과 인과의 도리를 반조하고,

2장 ‘세상은 고마움으로 가득’에서는 자신의 고난을 수행과 기도로 이겨온 기록이며,

3장 ‘빈녀의 등불’은 어머니에 대한 회환과 옛 추억을 수행의 길로 바꾸는 과정이,

4장 ‘만일기도 회향’은 미타사에서 알게 된 인연들과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도서출판 운주사가 만들었다.

   값 12,000원

 

 위 공개 심사자료에 대한 추천 의견은 kbm0747@hanmil.net로 송부해 주시기 바랍니다

추천 의견 마감은 11월 25일까지입니다

 

                                                2010년 10월 4일

              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회 이사장 초연 박용열

               불교청소년도서저작상 운영위원회     위원장 김진식

                                                                       사무총장 백운 곽영석

[산사음악회/안성 법등사]까루 린포체 방한 기념 음악회 10월1일 오해균사단의 가릉빈가 음성공양 봉사단 활동상황
지난 1일 안성 법등사에서 공연한 작곡가 오해균과 가릉빈가 음성공양 봉사단 공연행사내용입니다

마침 환생불로 알려진 까루 린포체 스님의 방한과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템스플레이 행사와 함께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사진으로 공연내용을 알립니다 

//

오늘 경기도 안성 법등사에선 작지만 아주 의미있는

음악회 가 열렸습니다.

바로 티벳의 깨달은 성자이며 환생자인 까루 린포체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는 조촐한 퓨전음악회로

미국,프랑스,중국,일본 등지에서 린포체를

친견하기 위해 모이신 분들과

템플스테이에 동참하는 분들 그리고 법등사 신도님등

약 300여분을 모시고 한국문화 행사를 열었답니다

 

신이나양 앞에 합창단의 공연이 있었는데 미쳐

사진을 못 찍었군요.

패밀리 신이나 양 . .

배띄워라 , 석가탑, 연꽃향기 누리 가득하소서 등

노래를 잘 불러 주었습니다.

중국공연의 여독으로 많이 힘들었을텐데 말이지요 . . .

 

보라색 장삼을 걸친 사람이 (젊은분) 바로

까루 린포체 이십니다.

비록 연소 하지만 깨달은 성자의 환생으로 이미

전세계에서 추앙받는 인물입니다.

 

한얼무용단의 부채춤공연입니다.

무대가 좁은데도 열심히 공연을 해주셔

정말 고맙습니다..

 

추석때 와국인 노래자랑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200만원 상금을 받은 나디아 호프 가
타이타닉의 주제가 와 내마음에 부처님을 열창을 했지요

 

이미 널리 알려진 우리 정향숙 맏언니가

산사에 들어 와 우담바라 를 멋지게 불러 주셨답니다.

늘 고맙습니다....

 

난 처음에 어우동 춤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많은 사람들에게 축원을 하여주는

축원무 입니다. 어쨋던 린포체 님께

멋진 한국문화를 보여 드렸답니다

 

불가의 전통춤인 바라춤

이분들도 한얼 무용단 소속으로

연습을 많이 했구나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잘 해 주셨습니다...

 

나발(태평소)를 부는 청년은

풍물놀이의 가락을 담당하는 사람입니다.

참 잘했어요

 

풍물놀이 패~~

사물놀이는 앉아서 하고

풍물놀이는 서서 한다는 군요

 

 

당신이 짱이야의 손영빈 군 . .

무대매너가 최근 한층 세련되어 있는게

이젠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공연을 잘합니다

 

멀리 금산에서 달려와주신 전지혜님 감사 드립니다.

제가 피쳐링을 한 행복의샘 과 그리워 해도 되나요를

멋지게 잘 불러 주셨습니다.

먼길 흔쾌히 보내주신

부군께 감사 드립니다....

 

행복의샘 을 마치고 박수에 보답 . . .

전 가수는 아니지만

제 노래를 한번쯤은 선보이는게 왠지 기분이 짱입니다..

 

녹야국악관현악단의 단장이신 김민경님의

가야금 산조입니다..

주요무형문화재 23호 의 수제자 답게

탄주 실력이 정말 뛰어났답니다.

 

진도북춤으로 흥을 주신 한얼무용단 님들

 

아싸~~이분이 뉘시더라

전에 스타킹이란 프로 에서 스님이 비보이댄스로 출연을 했다는군요

오늘은 탬플스테이 오셨다가 눈밝은 이들 눈에 띄어

마지막으로 멋지게 무대를 장엄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스님.

 

법등사 주지시며 티벳문화원 원장이신

설오스님과 패밀리가 한방 찍었네요

 

 

늘 내게 조언을 주시는 원각심 노 보살님과

가운데 있는이는 공무원으로 있으면서 법등사의

대소사를 주관하는 거사입니다....

[공지]제16회 불교청소년문학상 원고 공모-9개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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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회 불교청소년문학상 작품 공모

 

      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회(이사장:박용열), 산하 한국불교청소년문학상운영위원회는 불교청소년 문학활동의 활성화와 문학을 통한 청소년  포교의 일환으로 불교청소년문학상을 제정하고, 아래와 같이 9개 문학장르를 선정하여 '제16회 불교청소년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제16회 청소년문학상 현상공모는 11월 20일까지 마감한다.,  역량있는 문학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아         래

1.모집기간:불기 2554년 10월 1일-2554년 11월 20일 오후 5시까지

 

2.응모자격:(1)전국 중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과 근로 청소년,

                 (2)주한 외국인 학생은 20세미만인 자로 한국어 사용이 가능한 자,

                 (3)사이버 중등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평생교육과정에 재학중인 학생은 80세 미만인 자.

 

3.모집구분:1. 시. 시조 ,민조시 -5편이내

                  2. 희곡 (학교극, 청소년극, 인형극)-인형극은 15분 공연물,나머지는 50분 공연물-1편

                  3. 아동문학 (동요동시, 단편동화)

                         -동요동시부문- 5편이상,

                         -단편동화 부문 -2편

                  4. 청소년소설-2편 이상

                  

4.원고매수 :(1)희곡부문 200자 원고지 50매-80매 내외의 창작품.

                   (2)아동문학작품중 단편동화는 15매 내외의 창작품으로 2편이상

                   (3)청소년소설 은 70매 내외의 창작품 2편.

                   (4)원고 겉봉투에는 응모부문과 연락처를 적어야 함

                   (5)응모원고는 한글 아래하 2007 ,12포인트로 타자하여 당회 이메일로 1차  전송하고, 

                       2부를 출력하여 위원회로 보내야 함..

 

5.시상내역:각 부문별 당선작에게는 상패와 원고료를 지급함

  

6.원고접수처:138-879

                 서울 송파구 풍납2동 402 쌍용아파트 103동 1306호

                          불교청소년문학상운영위원회 위원장

                      

7.심사발표:본 카페 공지란과 불교계 언론 매체.

                 심사위원은 본회 본부임원과 외부인사로 구성함.

                  2010년 12월 5일경

8.기    타

               (1)모든 원고는 발표되지 않은 창작 작품이어야 함.

               (2)응모 원고의 반환은 책임지지 않음.

               (3)당선작의 저작권은 10년간 당회가 소유함.

               (4)작품의 표지에는 소속 학교, 학년,  집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를 함께 적음

               (5)수상자로 결정된 자는 당회 청소년부 회원으로 반드시 입회를 해야하며, 12.13.14회 입상자는 청소년부 회원으로 입회한 사람만 재응모 할 수 있음

               (6)부문별 당선작이 없을 경우 가작을 선정할 수 있다     

                      

                                                    불기2554년(2010)  . 10 . 1

 

                        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회 이사장 박용열

                                         산하단체, 한국불교청소년문학상운영위원회         위원장  

                                                                                   사무총장 곽   영  석

[데한불교찬불가제정위원회]안성 법등사 까루 린포체 방한 기념 음악회 안내-10월1일 하오 4시부터

티벳 환생스님 까루 린포체 방한 기념 음악회에 초대합니다.

일시 / 서력2010년 10월1일 오후 4시부터~6시까지

장소 /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노곡리 법등사(티벳문화원)

주소 / 티벳문화원 혜등정사(정각산 법등사)는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노곡리 197-1 번

           있는 염티마을 비석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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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프로그램 

 

        1부                                           사회 오 해 균

삼귀의 ----------------------------------------------다함께

 

반야심경봉독 -----------------------------------------다함께

 

환영사 --------------------------------------------- 주지스님

 

내빈 및 까루 린포체 소개--------------------------------주지스님

 

큰스님 인사말 --------------------------------------- 까루 린포체

 

       2부

법등사 합창단 -----------------우리도 부처님 같이,부처님께 귀의 합니다

 

신이나 -----------------------------배띄워라 , 사경하세 ,다보탑

 

부채춤 -------------------------------------한얼 무용단

 

나디아 호프 -------------------My heart will go on , 내마음의 부처님

 

정향숙 -----------------------------우담바라 , 산사에 들어

 

축원무 -------------------------------------한얼 무용단

 

바라춤 -------------------------------------한얼 무용단

 

손영빈 ------------------------------당신이 짱이야,사랑은 돈보다 좋다

 

전지혜 ------------------------그리워 해도 되나요,행복의샘(Feat오해균)

 

김정숙-----------------------------------가야금 산조

 

진도북춤------------------------------------한얼무용단

 

풍물놀이-------------------------------------한얼 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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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찬불가제정위원회]제17회 500만원고료 찬불가요가사 현상 공모

    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회

                                                           http//cafe.daum.net/kbm55997

                                                                           (02-425-3002)

한불청:2554(2010)-54호

수 신 불자회원 각위                                                                                                                시행일자 2010.7. 31

참 조

제 목 :제17회 500만원 고료 불교 찬불가요 가사 현상공모 협조의 건

1.관련근거:산하단체, 대한불교찬불가 제정위원회 목적사업 

2.위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불자들이 널리 부를 수 있는 새로운 감각의 불교가요와 가곡, 동요,의식찬불가 가사등 5개 부문에 걸쳐 작품을 현상 공모 하오니 역량있는 작가의 작품이 많이 응모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각 종단과 교구 직할 본사의 경우 종단가를 비롯하여 사찰홍보가 (불교대학의 교가 포함)등은 현재까지 312편이 제작 되어 불리고 있어 이번부터는 공모하지 않습니다.

                                      다 음

1. 현상공모명:제17회 불교찬불가요가사 현상원고 공모

2. 공모부문: (1)찬불가부문 (2)불교동요 부문 (3)불교가요부문 (4)불교가곡부문

                 (5)경전독송을 권하는 권불가 부문

3. 공모편수: 당선작은 부문별 5편 이내로 선정함 *총 25편

4. 원고료:편당 20만원의 원고료와 상패

5. 원고마감:2010년 11월 25일 오후 5시(해외 거주자 12월 3일)

6. 원고보낼곳:(1)우편번호 138-879 서울송파구 풍납2동 402

                   쌍용아파트 103동 1306호 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회 사무국

                   (2)전자우편:kbm0747@hanmail.net

7. 당선작 발표: 2011년 1월 20일

             당회 카페http//cafe.daum.net/kbm55997에 발표하고, 개별 통보함.

8.심사위원

           (1)1차:(예심)가사부문:신현득(문학박사) 김병걸(작사가)대우스님(정읍 만불선원장),

                        도리천(거제 약수암 주지), 혜봉(지장본원종 종정), 이슬기(작사가)

                        신현득(문학박사),김종상(새문학신문주필),장경호(문학미디어 편집인)

                        간사 정명숙

             (2)2차:(예심)불교교리부문:정엄(문학박사:군포정각사 주지), 박춘근(문인협회 윤리

                         위원), 이호태(포교사)

             (3)3차:(본심)작곡 적합부문

                       작곡가 이달철, 작곡가 조영근, 작곡가 장태민, 작곡가 정부기교수, 작곡가

                       강주연, 작곡가 이윤정, 작곡가 오해균,작곡가 박동원(부위원장)

                       진행 유정(위원장)

 

9.시 상: 대한출판문화회관 강당(일정 별도 통보)

10.기타사항

       (1)참고 자료는 당회가 공모한 가사와 그동안 수상작품으로 선정한 작품을 참조하

          바람(카페에 수록)

         (2)수상작품의 저작권은 20년간 산하단체인 '대한불교찬불가제정위원회'가 관리함

         (3)원고 말미에는 연락가능한 주소와 전화번호를 적어야 하며, 필명으로 응모할 때

        는 반드시 본명을 밝혀야 함

         (4)작곡 전공자 및 작사가 회원에게 사무국에서 단체 협조 차원에서 청탁한 원고

        또는 소속 회원이 응모한 경우에 원고료는 당선작의 1/2만 지급합.         

         (5)수상자로 결정된 작가는 반드시 찬불가위원회 작사분과 회원으로 등록해야 하며 음악저작권협회 회원은 '저작신탁번호'를 원고 말미에 적기 바람.

         (6)수상원고의 작곡과정에서 가필 수정을 할수 있으며, 원고의 동영상 무직비디오 제작시에는 별도의 원고료를 지급함

                                                                                      끝.

 

 

 

                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회     이사장       박 용 열

                       산하단체, 대한불교찬불가제정위원회 총재 운문/위원장 유    정

                                                                    사무총장 곽 영 석

                     

 

                저 언덕음원소스/제1회 대한민국찬불가요대상 가곡부문 수상작품                                                              

 

        [저 언덕]-지성작시,  가창 기광 이영구/불교성악인협회장

가창분과 가수 정향숙 선생 KBS-1TV가요무대 출연-27일 오후10시

당회 대한불교찬불가제정위원회 가창분과 이사인 정향숙 선생이 오늘 27일 오후 10시 KBS1TV에서 방송하는 가요무대에 출연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시청과 성원을 바랍니다

 

                            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회

                                                                      사무총장 백운 곽영석

 

[사진자료-오해균]2010년도 제15회 한민족문화예술대전 원만회향-9월26일 불교전통문화회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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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도 제15회 한민족문화예술대전 행사를 회향

          -7월22일-9월11일까지

 

     지난 7월22일부터 공모전(조각부문)을 포함하여 9월11일까지 열린 팔관재 예술제를 겸한 제15회 한민족예술문화대전 행사가 지난 9월26일 불교전통문화회관 강당에서 종합 시상식을 갖고 회향했다.

 이 날 시상식은  환경부문 중고등부 장관상 수상자인 김주리양을 비롯하여 일반 조각부문에 송창일 천종사 대표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유혜주( 선정여고 2학년)양이 통일부 논술부문 대상을, 정우영 (대전예술고등학교 2학년)군이 미술부문 대상 수상자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당회 오해균이사가 통일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밖에 평촌공업고등학교 이민재군이 연극부문 연기상(우수상)을 경북 도립대학 윤지혜양이 구연동화로 우수상을 받는등 모두 98명이 영에를 안았다.

 이번 행사에 사무국에서는 사무총장이 100만원을 심사비로 보전하여 심사에 참여한 임원들의 연회비를 대납처리 하였으며, 폭우로 공연예술부문 심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어 조영근 ,최연식, 하유상, 이영준, 하영사(연출), 김용만교수 등 참석 유보 통보한 분들의 연회비도 보전하였다.

 

                                            2010, 9월 27일

                                 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회

                                      사무총장 백운 곽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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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품-이성자/광주대문창과 교수. 사진-천리코]천제단

                    [사진-천리코]중머리재에서 광주 시내를 바라본 광경

   천제단

                      이성자/광주대문창과 교수

 

무등산 중심사에서

중머리재로 가는 길 중간에

돌탑 한 그루 자라고 있어.

 

산을 오르던 사람들이

하나씩 올려놓은 돌멩이가

비바람 속에서도

서고 기대고

서로서로 품어주더니

 

어느덧 뿌리를 내려

커다란 돌탑으로 자랐어.

 

지나가는 사람마다

두 손 합장하고 우러르는

무등산의 천제단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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