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저서 발간소식-윤이현/창작분과 회원]윤이현선생의 동시집-야옹이는 신났다-도서출판 섬아이에서 발간

윤이현 동시집 야옹이는 신 났다

지은이 : 윤이현

그린이 : 안예리

출판사 : 섬아이

판 형 : 신국판 변형(152*210)

ISBN : 978-89-93471-16-8 74810

978-89-93471-12-0(세트)

발행일 : 2010년 3월 30일

책 값 : 8,000원

대 상 : 전학년

맑고 천진난만한 동심의 세계

『야옹이는 신 났다』는 1976년 《아동문예》로 등단한 이래 30여 년 동안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펼쳐 온 윤이현 시인의 신작 동시집이다.

총 4부로 나누어 50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제목만 훑어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이 동시집에서 다루어진 소재는 봄비, 꽃, 나비, 눈, 조약돌, 소나기, 고추잠자리, 바람, 갈대 숲, 가을 산, 저녁노을, 나무, 길 등 자연물이 대부분이다. 윤이현 시인은 자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과의 깊은 사랑의 교감을 보여 준다.

“와-/해바라기야/넌 곧 하늘 닿겠구나.//채송화야/넌/태풍이 와도 걱정이 없겠는 걸.”

(「넌 참 좋겠다」 전문)

“와아/벌써 코스모스가!//지난해/늦가을/소리도 없이 떠나더니만//하양 자주 분홍/사분사분 사이도 좋게//파아란 하늘/고추잠자리/산들바람까지 데리고 왔는걸.”

(「어느새 가을이」 전문)

윤이현은 대표작 「가을 하늘」을 비롯하여 이미지가 선명한 시를 쓰는 시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후두두둑//어른, 아이 모두/뛰어 달리게 하는 호루라기.”(「소나기」), “하느님은 위잉 위잉/고추잠자리를 날려 수를 놓아요.//저녁노을 진 하늘이/한결 더 곱네요.”(「고추잠자리」) 등등 그의 시에 담겨져 있는 신선한 이미지가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또한 윤이현의 동시들은 남다른 상상력으로 동시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바람, 길 등 자연 속의 흔한 소재도 시인의 상상력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 천진한 세계를 펼쳐 보인다.

“누가, 누가/바람을 보았니?//아이들은 둘레둘레/눈만 껌벅이고 있는데//울타리 밖 포플러 가지에서/잎사귀들이 팔랑팔랑//운동장 국기 게양대에서/태극기가 펄렁펄렁//바람은 생글생글/저만큼 지나갑니다.”(「바람」 전문)

“새벽 두 시/어둠은 가로등에게 맡기고/길도 길게 누워 잠이 들었나 봐요.//온 하루/그 많은 발소리/자동차 바퀴 구르는 소리/얼마나 귀가 쟁쟁거렸겠어요.//한 여름 긴긴 해/짓누르던 피곤을 내려놓고/곤히 잠드신 아버지처럼/저 길도/잠을 좀 자야겠지요.”(「길도 잠을 좀 자야겠지요」 전문)

이 동시집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밝고 순수한 동심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아이의 눈을 통해 발견한 동심의 세계는 맑고 깨끗하며 천진난만하다.

“한 코 한 코/목도릴 뜨다 밀쳐놓은/털실뭉치//야옹이가 안으려다/또그르르//다시 또 안으려다/또그르르//털실이 엉키는 줄도 모르고/야옹이는 쫓아다니면서/또그르르/또그르르//― 에그머니나, 이걸 어떡해.//엄마 걱정일랑 아랑곳 않고/야옹이는 신 났다.”(「야옹이는 신 났다」 전문)

털실뭉치를 쫓아다니는 고양이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또그르르’를 반복하여 고양이가 털실뭉치를 가지고 노는 장면을 효과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동시는 동심의 시라는 것을 그대로 나타낸 작품이라 하겠다.

글 윤이현

1976년 월간 '아동문예'에서 동시 <한낮>이 추천되면서 문단에 나왔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가을하늘」「그림자로 대답하기」「나도 맨 먼저 등교하고 싶어요」 등이 있으며 동화집 「다람쥐 동산」「공박사와 로보트 루키」 등이 있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4학년 2학기 국어 읽기 교과서에 동시 <가을하늘>이 실려 있기도 하며, 한국 아동문학 작가상, 한국 동시 문학상, 대한민국 동요 대상(노랫말 부문) 등을 수상을 하였습니다.

오랫동안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과 생활했으며, 지금은 어린이들의 글쓰기교육에 봉사를 하면서, 동시‧ 동화 창작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림 안예리

1976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한양여자대학 일러스트레이션과 졸업하였습니다.

2001년 출판미술대전 동화 부문 은상을 받았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는「우리마을 장승이야기」가 있고 그린 책으로 동시집「내 꿈은 트로트 가수」「아빠가 철들었어요」

동화「엄마표 왕자」「상상력 천재 기찬이」「배따라기」 등이 있다.

현재 프뢰벨그림동화연구소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섬아이

Add :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9-488

Tel : 02)428-6663 | Fax : 02)428-6672

E-mail : sumai69@naver.com

[공지사항]제13회 불교청소년자원봉사활동수기 공모 심사결과 발표

제13회 불교청소년자원봉사 활동수기 공모 심사결과 발표

                                       총응모작 16편, -자원봉사부문 14편 재활도우미부문 2편

 

 

 지난 연초부터 공모한 제13회 불교청소년자원봉사 수기 현상공모 결과 총 16편의 원고가 접수되었다. 금년부터 지원봉사 활동에는 국가 인증제가 실시되어 인증을 받지 못한 활동은 학교내신이나 각 기관의 자료로 사용하지 않는다.

 우리 단체가 공모한 수기 모집에 응모한 대부분의 원고중에는 이러한 사실도 잊은채 막연히 상상만으로 수기를 적은 것이 적지 않았다.

 자원봉사활동 인증을 받은 학생의 원고도 사실조회 결과 학부모가 학생 대신 봉사활동을 하고 갔다는 회신을 받는 것도 있으며 사실 내용과 다른 원고가 7편이나 되었다.

 심사위원회는 일정 편수만이라도 뽑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원고가 사실과 다르고 부모의 봉사체험을 그대로 적은 것을 인정해서는 공모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당선작을 내지 않기로 했다.

 당초 계힉은 부문별 10편 이내에서 30편까지 선정할 방침이었다.

 재공모는 5월 10일부터 공지할 예정이다.

 

 

                            2010년 4월 24일

 

                  

         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회 이사장 초연 박용열

         불교청소년자원봉사대상 운영위원회 위원장 장경호

                                                               사무총장 곽영석

 

                                                   제1회대한민국찬불가요대상 작곡부문 수상작품

                                                   맹석분작시 이달철작곡 성우스님 가창

불교가요:우리도 부처님 같이 
 
[구연동화-곽영석지음]토끼엄마와 아기병아리

 

   *구연동화       

                토끼엄마와 아기병아리

                                                                                         곽영석

 

우리 친구들 토끼 봤어요?

눈알이 빨갛고, 두 귀가 쫑긋하고, 뛰는 모습은 깡총깡총!

그래요. 풀잎을 오물오물 먹는 모습이 참 귀엽지요?

오늘은 토끼엄마가 아기병아리를 키우는 이야기에요.

 

어느 초가집 마당 울타리에 집나온 토끼가 있었어요.

집을 나온 토끼는 울타리 근처에 놓여있는 강아지 집에서 잠을 잤어요.

예? 강아지랑 같이 자냐고요?

아니에요. 강아지는 오래전 과수원집으로 이사를 갔어요.

할아버지가 ‘이제 너도 컸으니 과수원을 지켜야 한다!’

그래요. 강아지는 그 말씀을 듣고 집을 떠난 거예요.

하루는 이웃집 엄마 닭이 아기병아리를 데리고 나들이를 왔어요.

“토끼님, 집에만 있으면 심심하지 않아요?”

“할머니가 다리가 아파 일도 못해요. 그래서 제가 집을 지켜야 해요.”

토끼는 마당가를 깡충깡충 뛰며 말했어요.

“아, 할머니가 아프시구나!”

그런데, 이게 웬일이죠? 아기병아리 한 마리가 토끼를 졸졸 따라 다녔어요.

엄마 닭을 따라갈 생각을 하지 않고 종종거리고 토끼를 따라 다녔어요.

“아가 이제 집에 가자!”

엄마 닭이 불러도 ‘삐약삐약’ 도리질을 하며 토끼를 따라다녔어요.

“엄마, 나 토끼아줌마랑 살래요.”

엄마 닭은 병아리를 부르다 집으로 돌아갔어요.

토끼가 아기병아리에게 말했지요.

“얘, 너 엄마를 따라가야지. 왜 나를 졸졸 따라 다녀?”

아기병아리가 말했어요.

“아줌마, 나도 오물오물 풀잎을 먹고 싶어요. 우리엄마는 매일 딱딱한 씨앗만 쪼아 먹으라고 하거든요.”

“하하하, 얘, 병아리나 닭은 씨앗을 먹어야 하는 거야.”

토끼가 자세히 일러 주었지만 병아리는 토끼를 종종거리고 따르며 풀잎을 쪼았어요.

밤이 오고 달빛이 환하게 울타리를 밝혀주었어요.

아기병아리는 엄마품안에서 포근하게 자던 생각에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아줌마, 나 아줌마 몸에 기대서자면 안 돼요?”

토끼는 머리를 끄덕였어요.

“그래. 내일 날이 밝으면 집에 가야 한다!”

부엉이가 ‘부엉부엉’ 울었어요.

이따금 박쥐가 강아지 집을 들여다보고 날아갔어요.

“아이 무서워! 엄마 품에서 잘 때는 이렇게 무섭지는 않았는데-”

토끼는 아기병아리가 오들오들 떠는 모습을 바라보았어요.

“아가야, 너 내일 엄마 따라갈 거지?”

“아줌마, 무서워요.”

“아가. 엄마는 네가 자랄 때까지 언제나 이렇게 무서운 일도 참고 견디시는 거야.”

병아리는 곰곰 생각해 보았어요.

딱딱한 씨앗은 언제나 엄마 닭이 부드럽게 쪼아서 나눠주시고, 풀잎도 잘게 쪼아주시는 엄마 얼굴이 떠올랐어요.

“아줌마, 제가 잘못한 거지요?”

“그래. 엄마 말 잘 듣고 떼를 쓰는 일은 없어야지.”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기병아리는 배가 아팠어요.

배가 살살 아프더니 자기도 모르게 물똥을 ‘찍-’ 하고 쌌어요.

으 창피! 그 모습을 보고 토끼아줌마가 말했어요.

“그것 봐라, 토끼들이나 먹는 풀잎을 쪼아 먹더니 배가 아프지.”

“아줌마, 제가 잘못 했어요.”

“그래. 어서 잠이나 자거라!”

 

날이 환하게 밝았어요.

강아지 집에서 토끼랑 하룻밤을 지낸 병아리는 울타리 너머에서 ‘꼬꼬꼬’ 엄마 닭이 부르는 소리를 듣고 달려갔어요.

“엄마, 나 여기 있어요! 나 여기 있어요. 엄마!”

하늘에는 해님이 환하게 웃고 계셨어요.

 

그래요. 우리들의 엄마도 우리친구들이 먹을 음식과  먹지 못할 음식을 챙겨주시지요?

음식 투정을 하거나, 어린이가 먹지 못하는 음식을 달라고 떼를 쓰면, 바로 아기병아리처럼 ‘아야, 아야!’ 배가 아파 고생을 하게 돼요.

알았지요? 그럼 안녕!*

[유아포교자료(구연동화]-곽영석지음]매 맞는 천하대장군

             매 맞는 천하대장군

 

                                                                                             곽   영   석

                                                                                           kbm0747@hanmail.net

 

 

여러분, 천하대장군이 뭔지 아세요?

네? 마을 앞에 서 있는 크고 무서운 나무인형이라고요?

예. 맞았어요.

우리 조상님들은 마을에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옛날부터 이 대장군을 만들어 마을 입구에 세웠다고 그래요.

두 개요. 하나는 여자 모습을 한 ‘지하여장군’, 또 하나는 남자 모습을 한 ‘천하대장군’.

지금부터 이 대장군 이야기를 들려 줄 게요.

 

어느 마을에 사이좋은 친구 셋이 살았어요.

경호와 민우, 영호예요.

이 세 친구들은 언제나 사이좋게 붙어 다녔어요.

학교에 갈 때나, 집에 올 때, 놀 때도, 늘 함께 했어요.

이 세 친구는 대장군 옆을 지날 때면 늘 인사를 했어요.

“대장군님, 사이좋게 지내게 해 주세요.”

“대장군님, 부자로 살게 해 주셔요.”

“저는 예쁜 각시를 얻게 해 주세요.”

세 친구는 그렇게 인사를 했어요.

그리고 언제인가는 대장군님이 소원을 들어 줄 것이라고 믿었지요.

그래서 학교에 갈 때도 인사를 하고, 소를 끌고 산에 갈 때도 꾸벅 인사를 했지요.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대장군님에게도 드렸어요.

“대장군님, 이 떡 좀 드셔요.”

“대장군님, 이모가 사주신 과자예요. 맛있어요.”

대장군님은 아무 말도 안 하셨어요.

세 친구가 드린 음식은 새들과 들쥐들이 훔쳐 먹었어요.

하지만, 세 친구가 보기에는 대장군님도 좋아하시는 것 같았어요.

세월이 흘러 어느덧 세 친구가 어른이 되었어요.

경호는 큰 회사에 취직이 되어 고향을 떠났지요.

그리고 예쁜 각시도 얻어 행복하게 살았어요.

민우는 만화 게임기를 만들어 부자가 되었어요.

결혼도 하고, 아기도 둘이나 낳았어요.

그런데, 친구 중에 영호는 결혼도 못하고, 시골에서 가난하게 살았어요.

영호가 생각했어요.

“대장군님이 나를 미워하는 거야. 내가 민우보다 절도 더 많이 하고, 맛있는 음식도 더 가져다 드렸는데, 왜 나만 미워하는지 몰라.”

영호는 대장군을 미워하기 시작했어요.

어머나, 저걸 어떻게 해요?

지게막대로 대장군의 종아리를 때리고 있어요.

“영호야, 안 돼. 대장군님이 화를 내면 어쩌려고 그래?”

마을사람들이 걱정이 되어 말했어요.

“흥, 나를 미워하는 대장군은 필요가 없어!”

영호는 고집도 대단했어요.

“대장군아, 왜 나를 미워하는지 말해 보라니까!”

영호는 논에 가거나, 밭에 갈 때도, 몽둥이로 대장군의 엉덩이를 때렸어요.

참새들과 까치들이 깔깔 웃었지만 영호는 듣지를 못했어요.

하루는 대장군나라 임금님이 매 맞는 천하대장군을 불렀어요.

“네가 매를 맞고 있다는데 그게 사실이냐?”

임금님은 왕방울 눈을 굴리며 물으셨어요.

“임금님, 아직 참을 수 있으니 걱정 마십시오.”

“허허, 다리가 퉁퉁 부어 걷지도 못하면서 걱정을 말라고?”

임금님은 물가에 놀고 있는 심술도깨비들을 불렀어요.

“그 영호라는 녀석을 단단히 혼을 내 주고 오너라!”

“예!”

도깨비들은 영호가 사는 마을로 달려갔어요.

이웃집 소를 끌어다 영호 집에 두기도 하고, 갑자기 엉뚱한 말이 입에서 튀어나오게 해서 싸움도 하게 했어요.

동네아이들에게 ‘아버지, 아버지!’하며 따라 다니게도 했어요.

“허허 영호가 엉뚱한 짓을 하더니 큰 벌을 받았군.”

동네 어른들은 수근수근 이야기를 했어요.

영호가 생각하기에도 정말 이상했어요.

도둑질이라뇨? 울고만 싶었어요.

아이들에게 ‘아버지’라고 왜 불렀지요?

그리고 가만히 있으려고 해도 왜 입에서 욕을 나오는 거예요?

앙! 하고, 울고만 싶었어요.

그런 어느 날, 심술도깨비들이 대장군님에게 찾아왔어요.

“대장군님, 이제 영호를 결혼시키겠습니다. 예쁜 아기도 낳게 하고요.”

“영호가 많이 반성을 하더냐?”

“예. 이제 대장군님께 몽둥이질은 못할 것입니다.”

얼마 후, 영호는 결혼을 했어요. 예쁜 사내아기도 낳았지요.

“여보, 우리 아기 좀 보셔요. 아기가 이상해요.”

어머나, 그런데 아기다리가 왜 이래요?

갓 태어난 아기다리가 시퍼렇게 멍이 들어 있었어요.

“영호야, 네가 벌을 받았구나! 어서 천하대장군님께 용서를 빌어!”

그제야 영호는 천하대장군을 지게막대기로 때린 것을 생각했어요.

“대장군님, 제가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허허, 이제야 네가 용서를 비는구나?”

잘못을 알고 용서를 비는 것은 참 좋은 일인가 봐요.

대장군님은 아기다리를 말끔하게 치료해 주셨어요.

그리고 영호가 부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셨지요.

 

우리 친구들, 어떻게 생각해요?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야 해요.

대장군님이 안 도와준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어린이가 되어서는 안 돼요?

아셨지요? 그럼, 안녕! *

 

 

22회 전국 어린이 연꽃노래잔치안내-예선 24일 오후 1시에

불기2554년 부처님오신날 맞이 어린이 찬불가 경연대회

제22회 전국 어린이 연꽃노래잔치

불기255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해하기 쉽도록 한 찬불가를 부름으로써 불심과 법우애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찬불가 보급을 통해 불심을 고취 시키는 동시에 어린이들 모두가 하나 되는 자리를 만드는 제22회 전국 어린이 연꽃노래잔치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관심 있는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 바랍니다.

 

1. 일시

‣ 예선 : 불기 2554(2010)년 4월 24일 토요일 오후 1시(독창)

‣ 본선 : 불기 2554(2010)년 5월 2일 일요일 오후 1시(독창*중창*합창)

 

2. 장소

‣ 예선 -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

  본선 -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전통문화예술 공연장

 

3. 참가 대상

‣ 부처님 말씀을 사랑하는 어린이(유치부, 초등학생 100여팀 예정)

 

4. 참가종목

‣ 독 창 : 유치부 / 저학년부(1, 2, 3 학년) / 고학년부(4, 5, 6학년)

‣ 중·합창 : 유치부 / 저학년부(1, 2, 3 학년) / 고학년부(4, 5, 6학년)

 

5. 참가비

‣ 독 창 : 10,000원

‣ 중·합창 : 1인당 10,000원(단 20명 이상일 경우 10만원)

 

6. 곡목

‣ 독창, 중창 : 없음

‣ 합 창 : 지정곡 1곡 (우리절 연못, 감로, 부처님이 계신 나라) + 자유곡 1곡

            (지정곡은 본회 홈페이지, 다음카페에서 다운 받아 사용)

 

7. 접수마감

- 독 창 : 불기2554(2010)년 4월 16일(금) 오후 12시까지

            [예선은 1절만, 본선은 2절까지 심사]

※ 도서벽지 참가자들을 위한 동영상 접수 가능 (wmv, avi 파일로 제출)

 

- 중․합창 : 불기2554(2010)년 4월 23일(금) 오후 12시까지

               [예선 없음, 본선 2절까지 심사]

 

8. 접수처

-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13번지 전법회관 406호 (우110-170) 대한불교조계종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

  (☎ (02)738-7860 / FAX (02)738-7863)

- 계좌번호 : 국민은행 006001-04-163577 (예금주)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

- 이메일 접수 : burec@hanmail.net

- 접수자 명단확인 및 본선 입상자 확인 www.burec.org(본회 홈페이지)

※ 참가자 노래지도 및 반주자 섭외 가능

※ 접수 시 신청서와 참가비, 자유곡 및 창작 찬불가 악보 제출

 

 

첨부파일 22회 안내문.hwp

 

[불교구연동화-곽영석지음]숲속의 사자 임금님

                           숲속의 사자 임금님

 

                                                                                      곽    영   석

                                                                                                  kbm0747@hanmail.net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짐승은 무엇이 있을까요?

“어흥! 어흥!”

그래요. 사자, 호랑이, 표범, 늑대…. 우리친구들 모두 잘 알고 있네요.

오늘은 금빛 갈기털을 가진 사자임금님 이야기를 하려고 그래요.

사자임금님은 노래도 잘 불렀어요.

 

            나는나는 숲속의 사자임금님

            아름다운 갈기털 멋진 임금님

            사랑스런 아기짐승 보살펴 주는

            나는나는 숲속의 임금님이야.

 

사자임금님은 숲속의 짐승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집도 지어주고, 연못도 만들어 물고기를 기르게 했어요.

“임금님, 맛있는 물고기를 구웠습니다. 맛 좀 보셔요.”

“오, 그래그래. 너희들도 어서 물고기를 먹어라.”

“예. 임금님!”

사자임금님은 오늘도 물고기로 식사를 했어요.

숲속의 늑대나 여우도 임금님을 따라서 할 수 없이 물고기를 먹었어요. 임금님이 숲속의 짐승은 절대 잡아서는 안 된다고 했기 때문이었어요.

눈빛 사나운 늑대가 여우에게 말했어요.

“야, 여우야, 우리 언제까지 물고기만 먹어야 하는 거니? 토끼나 산양고기가 얼마나 맛이 있는데…”

“맞아요. 임금님은 비린내 나는 물고기를 왜 먹으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여우도 불만이 많았어요.

“임금님, 비린내 나는 물고기 이제 그만 먹고 싶어요.”

그래도 사자임금님은 못들은 체 하고 연못에서 즐겁게 놀고 있는 새들과 사슴무리를 바라보았어요.

“정말 평화스런 모습이야. 사슴들도 연못가에 연한 물풀을 좋아하는 줄 몰랐구나.”

 

하루는 늑대가 꾀병으로 아픈척하며 자리에 누웠어요.

‘아픈 척하고 누워 있다가 찾아오는 토기랑 아기돼지를 잡아먹어야지. 히히’

숲속의 친구들이 아픈 늑대에게 문병을 갔어요.

“물고기 뼈가 목에 걸렸나 봐요.”

“물고기를 삼켰더니 배속에서 살아서 꿈틀대고 있어요. 나는 이제 죽고 말 거예요 흐흐-흑.”

산양 아저씨가 말했어요.

“난 물고기를 먹고 죽었다는 늑대는 보지 못했다오.”

늑대는 찾아오는 짐승들을 보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말 했어요.

“산양아저씨는 내가 아프다고 해도 비웃기만 하니 이래도 어른인가요?”

아기족제비들이 문병을 왔어요.

늑대는 무척 아픈 흉내를 내며 말했지요.

“애들아, 내가 며칠 후에는 죽을 것 같구나. 그동안 토끼나 아기사슴을 잡은 게 얼마나 후회가 되는지 몰라. 그 엄마들을 만나면 용서를 빌고 싶어.”

엄마토끼와 사슴아빠가 그 이야기를 들었어요.

“정말 늑대가 잘못을 빌려고 그러는 걸까?”

“난 안 갈 거야. 늑대의 날카로운 이빨만 바라봐도 소름이 끼쳐”

토끼는 늑대의 초청을 받고도 가지 않았어요.

사슴들도 가지 않았어요.

산돼지는 코방귀를 킁-! 하고 꾸었어요.

“우리한테 잘 한 것도 없는데 뭐 하러 문병을 가니?”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요. 뭐냐고요?

늑대가 아프기 시작한 뒤로 숲속의 짐승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마는 것이었어요.

어제 저녁에는 사자임금님도 이상하신지, 연못마당에서 숲속 친구들을 헤아려 봤어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이상한 일이로군. 아픈 아이들이 또 있나?”

임금님은 숲속 가파른 골목길까지 살펴보았어요. 아파서 누워 있는 짐승들은 하나도 없었어요.

임금님은 혹시나 해서 늑대를 찾아갔어요.

늑대는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할 것처럼 끙끙 소리를 내며 앓고 있었어요.

“임금님, 저는 아파서 일어설 수도 없습니다. 용서해 주셔요. 끙, 끙, 끙-.”

사자임금님은 늑대에게 말했어요.

“늑대야, 벌써 여러 날 앓고 있다니 그래 몸은 좀 어떠하냐?”

“임금님, 제 병은 비린내 나는 물고기를 먹어서 생긴 것이옵니다. 산짐승의 고기를 먹으면 금방 나을 것이지만 .제가 죽더라도 슬퍼하지 마셔요.”

“네가 죽는다고?”

늑대는 임금님의 눈치를 살피며 거짓으로 배가 아픈 척 끙끙거렸어요.

“그래. 다른 짐승들은 물고기를 먹고도 멀쩡한데 너만 병이 나다니 그것도 모를 일이로구나.”

“임금님, 제가 평소 운동을 열심히 해서 지금까지 겨우 살아있는 거예요.”

“응. 그래?”

사자임금님은 늑대의 집을 한 바퀴 휘-하고 돌아보았어요.

임금님은 굴의 한쪽에서 무서워 울지도 못하고 있는 아기토끼를 발견했어요.

“아가야, 네가 여기 웬일이냐 응?”

사자임금님은 아기토끼를 안아들었어요.

“임금님 살려주셔요. 늑대가 저를 잡아먹으려고 해요.”

임금님은 늑대가 꾀병으로 누워서 찾아오는 짐승들을 하나, 둘 잡아먹고 있는 것을 금방 알아내고 말았어요.

“늑대야, 네가 내 명령을 어기고 아기짐승들을 잡아먹었느냐?”

“임금님! 잘못했습니다. 한번만 용서해 주셔요.”

그러나 화가 난 임금님은 큼직한 앞발로 늑대의 목을 콱, 눌러버렸어요.

“약속을 지키지 않는 짐승은 내가 다스리는 숲에서 살 수가 없어!”

사자임금님은 늑대의 털가죽을 벗겨 나무 가지위에 걸어놓았어요.

우와-, 사자임금님, 화가 나니까 정말 무섭지요?

나무위에 걸린 늑대의 털가죽은 여우들이 아기들 방석을 만들어 준다고 가지고 갔대요.

“누구 아픈 짐승이 또 있느냐?”

“임금님 아무도 없습니다.”

그 뒤부터 사자임금님이 다스리는 숲 마을에서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짐승은 하나도 없었대요.

약속은 꼭 지켜야 하는 거예요.

여러분도 약속 잘 지키는 착한 어린이가 되세요. 알았지요? 안녕!*

사진-삼정님]천봉산 대원사와 티벳박물관 자료 사진

 

 

 

 

 

 

 

 

 

 

 

 

 

 

 

 

 

 

 

 

 

 

 

 

[회원출사작품-도천 최평열:나대로 농원대표]울진-영덕 동해바다

울진-영덕 동해바다 등 풍경 ---도천 최평열

재구합천군병술생 봄나들이2010. 4. 17.

 

 

 

 

 

 

 

 

 

 

 

 

 

 

 

 

 

 

 

 

 

 

 

 

 

 

 

 

 

 

 

 

 

 

 

 

 

 

 

 

 

 

 

 

 

 

 

 

 

 

 

 

 

 

 

 

 

 

 

 

 

 

 

감사합니다 !

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회
[대한불교찬불가제정위원회]권미희제2회 대한민국찬불가요가창부문 수상자-한강주제의 음반 발매소식

국악가수 권미희의 음반발매

이번에 국악가수 권미희가 새로운 음반을 2010년 4월에 발매하였다.

한강을 주제로한 유명하신분들의 옛 한시를 이용 새롭게 시도한 노래이다.

마포문화원, 문인협회, 시인협회, 국제 펜클럽, 교육개발원, 등의 후원으로 음반을 발매하게 되었다.

1. 빈한시 2. 주하양화도 3. 담담정 4. 양화천도 5. 좌야서강 6. 빈한시 오리지날 트랙이다.

이번 한시를 주제로한 곡들은 임정호 작곡가의 곡으로 국악과 양약이 새롭게 접목된 장르로 만들어졌다.

해외공연을 염두에 두고 일본과 중국어, 영어로도 번역판도 기획중임.

 

 

 

 

 

 

 

 

 

 

 

[공지]금년도 당회 목적사업 -시상사업 28일경 심사결과 발표

금년도 당회 목적사업 -시상사업 28일경 심사결과 발표

 

우리 단체가 공모 시상하는 각종 시상사업이 오는 28일경 심사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2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공모사업에는 총 682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아동문학신인상에는 현직교수 8분이 작품을 접수해 주셨다.

 부문별 심사는 오는 1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결과는 1차 당회 카페에 수록하고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불기2554년 4월 5일

 

                          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회 이사장 초연 박용열

                                                                        사무총장 백운 곽영석

 

1.제 13회 불교청소년자원봉사 수기 공모 심사발표

2.제5회 불교아동문학작가상 심사결과 발표

3.제 6회 불교아동문학신인상 심사결과 발표

4.제16회 찬불가요가사 현상 공모 입상자 심사결과 발표

5.제 15회 불교청소년문학상 공모 심사결과 발표

6. 제3회 대한민국찬불가요대상 상반기 심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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