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머문다는 곳
월류봉에 새 봄이 오니
가을달 아닐지라도
무르익는 마음이어라
누런 산골물 있는
황간 땅이 숨겨논 비경
어디선가
선녀가 날 목메어 부르네
新春月留峰...신춘월류봉
非秋月感濃...비추월감농
黃澗鄕秘景...황간향비경
何處仙女弄...하처선녀농
영동 톨게이트를 벗어나서 한참을 가니 문득 나타난 아름다운 산,,
저 산이 뭘까? 멋진데~~~한다
포도밭이 봄마중을 하고있는 곳,,,
표지판을 보니 어허 월류봉이란다,,
월류봉
구름이 아니라 달이 머무는 곳,,,이름좋다~~`
보고,,또 보고,,선녀가 기다리는가? 하면서
눈을 감았다 다시 봐도 정말 아름답다,,,월류봉,,,,
내를 넘어 반대편을 바라보니 봄 경치 예 또한 예사롭지않다
게다가 징검다리도 있다,,,
문득 옛 외깃집이 생각난다,,괴산군 연풍면 갈길리,,,
징검다리 건너서 월류정을 찾는다
우리 선조들이 얼마나 멋쟁이들인지 이런 곳엔 꼭 정자가 있다~~
눈이 시릴 정도의 옛 추억
귀화토종 미루나무가 여기 있었다,,,
미루나무가 맞는 줄 알았는데 미류나무라고 한단다,,,
아무렴 어때~~~
이 얼마나 이름다운 바위이뇨~~~
실은 돌탑인데 어찌 사진이 하나의 돌같이 나왔다~~ ㅎㅎㅎ
월류정 속으로 반대편 봉우리의 정자가 보입니다
저기서 보면 한 눈에 볼 수 있으련만,,다음 일정이 촉박하다
저 물은 흘러흘러 구비구비 어디로 갈까?
에휴~~ 月留亭이여~~~
그림같은 집을 짓고~~~
월류정엔 달만 머무는 곳이 아닙니다
이리 아름다운 햇님도 있답니다
물가 바위언덕엔 봄의 꽃 자규화가,,,^^
선녀와 노닐던 곳이랍니다~~~
누가 만든 동그라미인가요?
연이어 만들어지는 내 마음의 물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