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불교문학대상수상자 임향선생 문학상 홍보비용 150만원 쾌척

 

제8회 불교문학상 수상 작가 임향선생

불교문학상 홍보비용 150만원 쾌척

-2011년도 제8회 한국불교문학대상 수상작가인 화화당 임향(소설가)선생이 불교문학상 홍보비용으로 150만원 보시 의사를 전해오셨다.

초등학교에서 40여년간 교직에 몸담아 오다 정년퇴직후 아동문학과 시문학, 소설문학에 남다른 열정으로 정진해 오신 임향선생은 한맥문학회 회장으로 1300여 문학인들의 주체가 되어 친목활동도 이끌어 오고 계신데 불교문학상운영위원회의 활동의 어려움을 이해하시고 보시금 의사를 전해온 것이다.

사무국에서는 이 보시금으로 현재 포교도서로 보급하고 있는 금년도 문학상 수상작품집 '인연의 열매'에 대해 신행단체에 배포하기로 하고, 1차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송년법회에 참석하는 스님들과 각계각층 불교지도자들에게 배부될 수 있도록 100권을 보시(15일 조계사 극락전 행사)하고 , 지난 3일 시상식에 참석했으나 참석인원이 많아 준비된 (125부)책자를 받지 못하고, 주소를 남기신 17분과 지방 이사진, 산하단체 임원진 96명, 지방 신문사와 불교계 잡지등에 배포용으로 63부등을 구입하여 법보시로 공급할 예정이다.

 

華花堂 林香 선생

 

 

*경기여주 출생 충북에서 성장

*청주사범, 명지대교육대학원 교육행정학석사졸업

*초등교원으로 33년 봉직

*한맥문학으로 문단에 나와 시집 말하는 꽃'외 22권

*장편소설 '씨내리 '등 7권과 단편100편 집필 발표

*수상:한맥문학본상, 한겨레문학상수상,강서문학상 수상

*연락처:158-813 서울양천구 목3동 714-14

손전화 011-321-3791

 

 

 

                                   2011년도 12월 17일

 

 

 

 

 

 

    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원

                                                          사무총장 백운 곽영석

 

 

 

 

[회원작품-곽영석시 사진-매산 김해진이사]봉정사 영산암

 

[사진소재/봉정사 영산암 전경, 출사 매산 김해진이사]

 

 

 

                   봉정사 영산암

                                                                       곽영석

 

안동 서후면 봉정사에 가면

동쪽 해 뜨는

갈참나무 숲길에 나한님들

일주문 앞에 나와 마중하신다.

 

 

 

산그늘 깊은 절 마당에는

곰솔향기 그윽하고

법화경 들려주시던 영축산의 부처님

오늘은 오셨을까

 

 

산새들이 찾아와 종종

오종종 기웃기웃

법당 안을 엿본다.

[수필산책-주평/재미극작가]2011년의 결산

*이 원고는 샌프란시스코 산호세에 거주하는 전 한국아동극협회장 주평(극작가)선생이 후배인 남중대 선생을 통해 보내온 지난 12월 15일자 한국일보 미주판에 실린 수필원고이다. 원문 그대로 수록하며 지난 7월 장남 세연군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많은 충격을 받은 터라 수개월 병상에서 이 수필원고를 구술하여 썼다는 내용을 메일로 확인하였다.

쾌유를 빌며 수필 전문을 소개한다-곽영석

 

 

수필산책

                 2011년의 결산

                                                            주 평 / 아동극작가

2011년의 결산? 극히 현실적인 제목인 것같다!

가을도 저물어 갈 무렵, 가을걷이(秋收), 이는 곧 농부에게 있어서는 그 한해의 결산이 겠다. 그런 면에서 이 한해의 나의 가을걷이가 어떠 했던가를 따져 볼 때, 그 답은 분명하게도 흉작(凶作)이 었슴이 틀림이 없다. 그건,우리집안에서 일어났던 자식과부모간의 죽음의 순서가 뒤바뀜과, 뜻밖에 찾아 온 내 목의 퇴행성 디스코로 인해 고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스코 수술 후의 완치가 이렇게도 더딘지?! 오늘도 나는 완전히 풀리지 않은 다리의 마비증세를 걸음걸이 훈련으로 풀기 위해, 우리 집 마루바닥 걷기를 여러 바퀴, 그리고는 지친 몸뚱아리를 소파 위에 주져 앉히고는 초겨울의 햇살이 내리 앉은 뒷뜰을 멍하니 바라본다. 그런데 뒷뜰에서 들려 오는 할멈의 볼맨 소리! 그 소리는 애써 가꿔 놓은 단감을 다람쥐들이 모두 갉아 먹은데 대한 불만 소리이다. 그리고 한참이 지나, 쇼핑 종이빽 가득히 감을 따 담아 들고 집 안으로 들어 선다.

저 지난달에 79살 생일을 맞이 했던 시점에서, 아무리 봄철 부터 거름 주어 가며 애써 가꾼 단감이기는 하지만, 감 몇개 쯤은 다람쥐들에게 양보할 만도 한데 말이다.

한편 할멈을 나무랄 것 없이, 83살 고갯마루에 올라 서려는 이 마당에서, 나도 이 나이까지 살만큼 살았고, 또 하고 싶은 일을 할만큼 했는데, 또 다시 덧없는 욕망을 부려 보는 내 자신을 생각해 본다.

그 첫 번째 욕망, 아니 그 실현성(實現性)이 있는 계획으로는, 내 고향 통영시(시장 김동진)가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주평기념관’ 건립이다. 이 계획은 그들의 문학관이나, 음악전당이 이미 세워 졌거나 추진 중인, 통영을 빛낸 통영출신 문학 예술인인 박경리(소설가),윤이상(음악가), 유치진(극작가), 유치환(시인), 김춘수(시인), 김상옥(시조시인), 전혁림(화가)에 이어, 유일하게 생존(生存)하고 있는 아동극작가인 나의 기념관 건립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래서 이 계획 추진을 위해 나의 통영 방문을 통보 해 왔지만, 여러 가지 사정과, 나의 발병(發病)으로, 통영 방문이 미루어 지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내년 3월이나 4월쯤이면 먼길 보행(步行)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그때를 기약하고 있는 셈이다.

다른 한편으로 또한 그 실현이 가능할것으로 여겨지는 계획은, 다름 아닌, 내가 지금까지 발표한 300편이 넘는 수필 중에서 잘된 작품 100편을 가려내어, 주평수필선집(朱萍隨筆選集)을 발간 하는 일이다. 그리고 또 다른 계획은, 1959년 내가 현대문학지(現代文學誌)를 통하여 성인희곡작가(成人戱曲作家)로 데뷔한 이후 발표한, 성인희곡 10여편을 수록한 나의 ‘희곡집’을 출간(出刊)하는 일이다.

그 밖에 그 실현이 불투명(不透明)한 나의 계획, 아니 나의 바램에 불과 할지도 모르는 계획이 있다면, 그것은 2005년 아동극단 민들레의 내 고향 통영 공연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6년 넘게 막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미주지역 이민연극의 자랑이 었던, 이 북가주 지역연극의 부활을 두고 하는 말이다.

가을걷이에서 흉작의 쓰라림을 맛 보고서도, 다가 오는 또다른 가을의 풍작(豊作)을 기대하며, 봄에 다시 씨를 뿌리는 늙은 농부처럼, 내 건강이 그 일들을 감당해 낼지가 미지수인 처지에서, 늙은 농부의 심정과 바램처럼, 성인극단 ‘금문교’의 제7회 공연으로 나의 신작(新作) ‘소쩍새’가, 지난 세월처럼, 그 막이 올라 가기를 소망해 본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콩쥐 팥쥐’에 이은 나의 새로운 어린이 코믹 뮤지칼(Comic Musical)인 ‘흥부와 놀부’의 막이 올라 가기를 또한 소원해 본다. 만일에 이 두 공연이 실현 된다면, 역사의 뒤안길로 살아 지고 말뻔했던, 이 지역연극의 새로운 소생(蘇生)이 될 것이다.

특히 민들레의 흥부와 놀부의 막이 기적적으로 올라 간다면, 콩쥐 팥쥐 10년 공연 때처럼, 하와이를 비롯한 미주지역 공연은 물론, 일본 그리고 한국공연, 거기에다 유럽지역 공연까지 공연지역을 넓힐 수 있다면, 이는 이 지역연극의 새로운 연륜(年輪)의 역사를 기록할 수있지 않을가 싶다! 그래서 나는 ‘늙으면 노망 든다’ 는 속담에는 귀를 막은 채, 그 허망(虛望)한 꿈을 이루기 위해, 꿈 많던 소년시절로, 그리고 정렬에 넘쳤던 젊은 한때로 돌아 갈려고 몸부림 치듯, 쉽게 풀리지를 않는 팔다리의 마비증세를 풀기 위해, 오늘도 안갖힘을 쏟고 또 쏟고 있는지 모른다 .

<2011년12월15일 미주 SF한국일보>

 

[사진-운산 남승인]장호항 주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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