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사진-행원 전재만이사]경주 남산의 삼륜 대좌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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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의 삼륜 대좌불입니다.



용장사곡 석조여래좌상(보물 187호)

용장사지의 동쪽 등성이에 우리나라에서 유례가 없는 삼륜의 대좌에 머리가 없는 좌불이 있다. 지대석은 자연석을 윗면만 고르게 가공하여 쓰고 있는데 지대석이자 곧 기단으로 보인다. 높이 1m 남짓한 기단 위에 둥글게 다듬은 북 모양의 중대괴임을 얹고, 그 위에 쟁반 모양의 둥근 반석을 놓았다. 다시 그 위에 중대석과 반석을 놓았고, 세 번째의 중대괴임을 결구시키고 앙련의 둥근 반석대좌를 마련한 위에 화려한 연꽃방석을 얹고 결가부좌로 앉은 불상을 모셔 놓았다. 불상의 높이는 연꽃방석 밑에서 목까지가 141cm이고 대좌의 총 높이는 315cm에 달한다.
불상은 결가부좌로 앉고, 오른손은 선정인, 왼손은 무릎 위에 얹은 역항마촉지인상을 취하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양어깨를 덮고 흘러내린 가사 깃 사이엔 승기지가 비스듬히 가슴을 가리고 매듭이 맵시 있게 조각되어 있다. 또 왼쪽 어깨에 드리워진 가사끈의 수실 때문에 이 불상을 승상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흘러내린 가사의 자락들이 물결처럼 펄럭이며 무릎을 덮고 흘러내려 상현좌를 이루고 있는 것도 특이하다.


[사진과 글-행원 전제만이사]경주 남산 삼릉선각 여래 좌상

경주 남산 삼릉에서 오르다 보면 석조여래좌상 옆을 지나서 가면 나오는 선각 여래 좌상입니다.

가는 길을 몰라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에 위치해 답사에서 빠르리기 쉬운 곳으로

석조 여래 좌상 옆에 이정표가 눈에 잘 뛰지 않아서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유적입니다.

단순하면서도 소박한 모습의 선각여래 좌상

단순한 선의 미와 전체적으로  균형과 안정감이 드는 모습이

그림을 그려놓은 듯한  친근감이 드는 불상입니다.


삼릉계곡 선각여래좌상(지방유형문화재 159호)

선각육존불에서 등성이로 계속 200미터쯤 올라가면 높이와 너비가 각각 10미터쯤 되는 넓은 절벽바위가 서쪽을 향해 솟아 있다. 그 암벽 중앙에 지름 25미터쯤 되는 연꽃 위에 초전법륜인을 하고 앉아 계신 여래상이 있다. 몸체는 모두 선각으로 나타내고 얼굴만 깎아 내어 돋을새김으로 표현하였다. 두 눈썹과 눈은 아주 가깝고 코는 길고 입술은 두텁고 커서 균형 잡힌 얼굴이라 할 수 없으나 소박한 위엄이 있다. 광배는 두광과 신광을 모두 표현하였다. 연화대와 광배 등 중요한 선은 굵게 그었고 옷주름 같은 것은 가는 선으로 변화를 주었다. 상 전체에서 재주를 부리지 않은 소박함을 느낄 수 있는데, 머리위의 육계, 얼굴의 투박함, 귀부분 등 세련된 마무리가 안 되어 있어 미완성작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남산의 마애불 중 가장 늦은 10세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이 세상에서 으뜸가는 재산은 믿음이다.

덕행을 쌓게 되면 행복이 찾아온다.

진실이야말로 맛 중의 맛이며 지혜롭게 사는 것을

최상의 생활이라고 할 수 있다.

(법구경)

 


찬란한 빛의 방사, 온 우주를 낱낱이 비추다
불화에서 주의해 보아야 할 가장 핵심적 표현은 ‘광명’입니다. 광명이란 무명과 번뇌를 비추는 지혜와 자비의 빛입니다.
이 지혜와 자비의 빛은 중생을 일깨우는 불성(佛性)입니다. 불성을 의인화한 부처님과 보살님의 몸에서는 항상 청정한 광명이 발산됩니다.
이 광명을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의 광배로 표현합니다. 본 불화에서는 광명의 표현이 유난히 상서롭습니다. 둥근 광배뿐만 아니라, 섬광과 같은 빛줄기의 방사로 이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몸 전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빛줄기들이 사방팔방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강소연 강의록, <사찰불화 명작강의> 중에서 ? 불광출판사

 

어리석은 자는 한평생 두고 어진 이를 가까이 섬길지라도 진리를 깨닫지 못한다.

마치 숟가락이 국맛을 모르듯이.

지혜로운 이는 잠깐이라도 어진 이를 가까이 섬기면 곧 진리를 깨닫는다.

혀가 국맛을 알듯이.

(법구경)

 

부처님은 누구신가

/가련한 늙음이여/

| 상윳따 니까야: 48 인드리야 상윳따 41 |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은 사왓티의 동쪽 승원 미가라 마뚜 강당에 계셨다. 그때 부처님은 저녁나절 명상을 끝내고 일어나 양지에 앉아 서쪽 햇볕에 등을 따뜻하게 하고 계셨다. 아난다 존자는 부처님께 와서 손과 발을 문질러 드리면서 말하였다.

“부처님, 놀라운 일입니다. 부처님의 안색은 더 이상 맑지 않고 빛나지 않고 사지는 주름지고 물렁해졌습니다. 등도 앞으로 굽고 감각기관의 변화가 눈에 보입니다.”

“그렇다. 아난다, 젊은 사람은 늙게 마련이고, 건강한 사람은 병들게 마련이고, 살아있는 사람은 죽게 마련이다. 안색은 더 이상 예전처럼 맑지 않고 빛나지 않는다. 나의 사지는 주름지고 물렁해졌고 등은 굽고 감각기관의 변화가 눈에 보인다.”

부처님은 이어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기분을 망치네, 가련한 늙음이여

아름다움을 시들게 하는 늙음이여

그렇게 매혹적이던 육신도

늙어감에 따라 산산이 부서지네.


백 년을 산다해도

그 종착역은 죽음이네.

죽음은 아무도 피할 수 없는 것

죽음은 모든 것을 부수어버리네.

일아 스님의 <한 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중에서

 

나 여래는 오직 길을 가르킬 뿐이니

그 길을 따라가고 가지 않는 것을

나인들  어찌하겠는가

(증아함경)

 

무거운 돌을 연못에 던져 놓고

돌아 떠올라라 돌아 떠올라라

아무리 축원을 한들

어찌 무거운 돌이 물위에 떠오를 수 있으랴.

(증아함경)












[사진-백야 유인현이사]수만리 먼길을 날아온 백조들과 올겨울 첫 만남.

[한강/팔당]의 큰고니(백조)

 수만리 먼길을 날아온 백조들과 올겨울 첫 만남.

  (2016/11/27)






[사진-매산 김해진이사]백암산 백양사 전각주변 풍경


















20161110서울 창덕궁과 주변풍경/도천 최평열

20161110서울 창덕궁과 주변풍경/도천 최평열




[글과 사진-행원 전재만이사]경주 수목원의 가을 풍경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 만추의 경주 수목원 풍경입니다.

그림같이 아름다운 빛깔의 만추의 가을 풍경입니다.


성냄을 죽이면 편히 잘수 있고

성냄을 죽이면 근심 걱정이 없다.

성냄은 깨달음의 씨앗을 해치는 독의 근본이다.

(잡아함경)

 

세간과 세간법이 있어서 나도 또한 스스로 알며

스스로 깨닫고 사람들을 분별하며

연설하여 드러내어 보이는 데도

세간의 눈 없는 소경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것은 나의 허물이 아니다.

(잡아함경)

 

선하고 순수한 마음이 행복해지는 길


왜 순수한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바로 순수한 마음이 행복을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번뇌가 아니라 평정심을, 망상이 아니라 고요함을, 미움이 아니라 사랑을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순수한 의도로 순수한 마음을 갖는 것이야말로 행복에 이르는 길입니다. 수행은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습니다. 순수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수행입니다.
 

 인도의 어떤 스승은 안 좋은 마음이 들 때는 까만 돌을 모으고 좋은 마음이 들 때는 하얀 돌을 모았습니다. 처음에는 거의 다 까만 돌이었지만, 중간에는 까만 돌 반 하얀 돌 반, 그리고 결국에는 거의 하얀 돌로 바뀌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면서 선하고 순수한 마음을 더 낼 수 있었던 거에요.

 

 여러분도 바둑돌을 들고 다니면서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들고 다니기가 좀 무거울까요? 그럼 다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선한 마음이 일어나면 오른손을, 못된 마음이 일어나면 왼손을 살짝 쥐었다 놓으세요.

 이 수행을 하다 보면 처음에는 왼손에 쥐가 날 수 있어요. 나중에는 오른손에 쥐가 날 수 있고요. 선한 마음을 기를 수 있지만 손에 쥐가 날 수 있으니 부디, 조심하세요.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릴 수만 있다면 어떤 수행자보다 훨씬 더 수행을 잘할 수 있어요.

 

 크게 나쁜 마음을 내거나 악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마음이 깨끗한 줄 알지만 우리는 대부분 부정적이거나 이기적인 생각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만 아끼는 사람들은 마음에 까만 돌을 잔뜩 안고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자비심이나 다른 사람을 위하는 생각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수행이 필요합니다. 나를 걱정하기에 바빠서 남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선한 마음을 내다 보면 습관이 생깁니다. 선한 마음에 익숙해 지도록 자꾸 마음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선한 마음인지 악한 마음인지 알아차리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좋은 수행이 됩니다. 왜냐하면 살피는 마음, 알아차리는 것 자체가 마음을 바꿔 주니까요.

 

 그런데 우리는 첫 단계인 살피는 것을 잘 못합니다. 잘 보지를 못합니다. 볼 수 있게 되면 조금씩 좋지 않은 마음은 줄어들고 그 자리에 좋은 마음이 채워지게 됩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마음을 살피는 일을 조금씩 늘려 보세요.


용수스님 에세이, <안되겠다, 내 마음 좀 들여다봐야겠다> 중에서 ? 나무를 심는 사람들

 

여래의 밥은 감로의 맛이니

대비로 익힌 것이다.

(유마경)

 

부처님은 누구신가

/사리뿟따의 열반/

| 상윳따 니까야: 47 막가상윳따 13 |


어느 때 부처님은 사왓티의 기원정사에 계셨다. 그때 사리뿟따 존자는 마가다의 날라가마까에 있었다. 그는 중병이 들었는데 그때 사미 쭌다가 그의 시자였다. 사리뿟따 존자는 중병으로 인하여 열반에 들었다. 사미 쭌다는 사리뿟따 존자의 가사와 발우를 가지고 기원정사로 가서 아난다 존자에게 이 사실을 먼저 보고하였다.


“존자여, 사리뿟따 존자가 열반하셨습니다. 여기 발우와 가사가 있습니다.”

“벗 쭌다여, 부처님을 뵙고 이 소식을 말씀드려야 합니다. 부처님께 이 소식을 전하러 갑시다.”

그래서 그들은 부처님께 가서 이 사실을 말씀드렸다. 아난다 존자가 말하였다.

“부처님, 저는 이 소식을 듣고 약에 취한 것처럼 정신이 멍하니 혼미하고 가르침도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사리뿟따 존자는 제게 조언자였고 상담자였고 저를 가르쳐 주었고, 분발케 하고, 격려하고 기쁨을 주었습니다. 그는 담마를 가르쳤는데 지칠 줄 몰랐습니다. 그는 함께 청정한 삶을 사는 동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사리뿟따 존자가 저희들에게 준 담마의 도움, 담마의 풍성함, 담마의 자양물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에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아난다, 우리는 사랑하는 모든 것들로부터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고 내다 이미 가르치지 않았더냐? 생겨나고, 존재하고, 조건 지어진 것들은 무너지고 만다.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마치 탄탄한 큰 나무의 가장 큰 가지가 부러진 것처럼, 탄탄한 큰 비구 승가에서 사리뿟따는 마지막 열반에 들었다. 아난다, 생겨나고 존재하고 조건 지어진 것은 무너지고 만다.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일아 스님의 <한 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중에서

 

어떤 사람을 친근히 하느냐에 따라서 그의 행과 같아져서

혹은 착해 지기도 하고 착해지지 않기도 한다.

(제경요집)

 

입에는 네 가지 허물이 있으니

거짓말과 나쁜 말과 남을 싸움 붙이는 말과

교묘하게 꾸민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출요경)

 

헛된 삶으로 이끄는 그릇된 집착을 버리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 볼 때

죽음에 대한 공포는 사라진다.

(아함경)

 

몸은 마른 나무와 같고

화는 성난 불길과 같다.

그러므로 화가 일어나면 남을 태우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태운다.

(대장엄론경)


 

 

이기심을 채우고자 정의를 등지지 말며

원망을 원망으로 갚지 말라.

(잡보장경)

 

세상의 모든 향기 중에 가장 훌륭한 햐기가 세가지 있으니.

첫째가 지계의 향기요,

둘째가 배움의 향기요,

세째가 보시의 향기이다.

(잡아함경)

 

흘러가는 물도 떠줘야 공덕이 됩니다  


수십 년을 함께 살면서도 '이 사람과 내가 인연인가 아닌가?'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부부는 오백생의 인연으로 만났다고 하는데, 인연이니까 만났지 인연이 아니면 어떻게 만났겠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세상일은 참으로 신비한 인연의 연속입니다. 무슨 운명이나 팔자가 한평생 정해져 있는 게 아니에요.

팔자는 순간순간 바뀝니다. 지금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변화의 시작은 미약해도 점점 커져서 결국 팔자도 바꿔버리는 거예요.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고 하잖아요. 상대방을 행복하게 해주는 말이라면 미루지 말고 당장 표현하세요. 집에서나 밖에서나, 늘 아름다운 말을 하고 밝은 표정을 지으면 주변도 밝아지고 내 인생도 밝아집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을 고정불변의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고정된 존재가 아니에요. 그저 인연 따라 일시적으로 머물다 갈 뿐이에요. 짧게 만나느냐, 길게 만나느냐 차이가 있을 뿐, 우리 만남은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만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덧없는 인생, 대충 살고 말자'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그래서 더 소중한 삶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월도스님 에세이, <소풍 가듯 가볍게> 중에서 ? 쌤앤파커스


 

인간의 목숨은 예측할 수 없고 언제까지 살지 알 수도 없다.

그리고 살아가는 동안에도 괴로움은 언제나 그림자처럼 뒤따른다.

(숫타니파타)

 

부처님은 누구신가

/홀로 용맹정진 하심/

| 상윳따 니까야: 45 막가상윳따 11 |


어느 때 부처님은 사왓티에 계셨다.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보름 동안 홀로 명상하고자 한다. 나에게 식사를 가져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나에게 와서는 안 된다."


그래서 식사를 가져가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부처님을 방해하지 않았다. 

보름의 명상 기간이 끝난 후 부처님은 비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내가 예전에 온전한 깨달음을 얻었을 때에 느꼈던 그런 깨달음을 보름 동안 다시 부분적으로 체험했다. 


즉, 잘못된 견해의 결과로 오는 [잘못된] 현상들을 알게 되었고, 잘못된 생각, 잘못된 말, 잘못된 행동, 잘못된 생활수단, 잘못된 정진, 잘못된 마음챙김, 잘못된 집중의 결과로 오는 모든[잘못된] 현상들을 알게 되었다.


바른 생각, 바른 말, 바른 행동, 바른 생활수단,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집중의 결과에서 오는 모든 [바른] 현상들을 알게 되었다."


일아 스님의 <한 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중에서

 

보살의 몸은 커다란 슬픔으로 이루어 졌다.

(유가사지론)

 

부처의 깨달음은 어디서 구해야 합니까.

모든 중생의 마음에서 구해야 할 것입니다.

(유마힐경)

 

슬픔을 거두고 잘 들어라.

하늘에서나 땅에서나 죽지 않는 것은 없다.

인연 따라 생긴 것은 변하고 바뀌지 않는 것은 없다.

죽지 않고 변하지 않게 할 수 없다.

(장아함경)


 

 

지헤로운 사람은 많은 재물을 얻으면 자신도 즐기며

잘 쓸 줄 알고 널리 보시해 공덕을 짓고

친척과 권속들에게도 보시한다.

(잡아함경)

 

어리석은 사람으로부터 칭송을 듣기도 하고

유식한 사람으로부터 비난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의 칭송보다는

유식한 사람의 비난이 더 낫다.

(아함경)

 


 

















[가고싶은산사1281화-행원 전재만이사]지리산화엄사 연기암 주변 풍경

지리산 화엄사 계곡에 자리한 연기암 풍경입니다.

가을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연기암

연기암에 오르면 멀리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일품입니다.































[사진-매산 김해진이사]경북 봉화 청량산 청량사 주변 풍경
















[사진-백야 유인현이사]창경궁의 만추


창경궁(昌慶宮)의 만추.






























































































































































































































창경궁(昌慶宮)의 만추.

 

창경궁은 조선 3대왕 태종 이방원이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아들의 왕권을 가까이에서 지켜주기위해 지은 수강궁(壽康宮)이였으나

 성종(1469-1494)때 지은 궁으로 왕이 집전을 하던 궁궐이 아니라왕가의 사람들이

 쉬기 위해 지여진 별궁이였다고 합니다.

 

태종은 자신이 형재들과 권력 다툼을 통해 왕권을 장악 했던 것을 생각해서

셋째인 세종이 왕권을 확고히 다질때까지 가까이에서 지켜주려 했기에 세종은 창덕궁에

아버지 태종과 어머니 원경왕후는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수강궁에 거처를

하였으며 후에 지여진 창경궁에서는 장조(莊祖)·정조(正祖)·순조(純祖)·

헌종(憲宗) 등 여러 왕들이 태어났다고 합니다.

 

창경궁을 찿을때마다 사도세자가 태어나고 아버지인 영조에게

죽임을 당한 곳이란 전대후무한 역사의 뒤안길을 돌아 보는 의미가 더욱 크기도 합니다.

춘당지에서 언덕을 넘어 계단을 내려서면서 우측  왕비의 침전이였던 통명전을 보면 

파란 만장한 장희빈의 생을생각하게 되곤 합니다.

 

일개 궁녀였던 장옥정이 숙종의 눈에 띄면서 왕자를 낳게되고

 왕비까지 되면서 인현왕후룰 폐위 시키고 ....끝내는 왕비의 자리에서 쫒겨

 43세의 나이로 파란 만장한 생을 마감하게 되는 과정을 생각하며

왕비의 침전인 통명전에 얽히고 얽힌 수많은 사연들이 얼마나

많고 많았을까를 생각 해 봅니다.


만추의 창경궁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구중궁궐의 높은 담장 안에서 일어났던

수많은 애환들이 묻혀있는 애잔한 사연들과 역사적인 의미를 나름 생각하며 상념의

나래를 펴보는 고궁 사진여행길은 오랜동안 기억 할것 같습니다

첨부이미지 

창경궁 홈페지 : http://cgg.cha.go.kr

 



[사진-도천최평열]전남 익산 웅포면 숭림사 전각과 경내 주변 풍경

숭림사 전각과 주변풍경/도천 최평열

20161116 전남 익산 웅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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