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사진-선하 정희태이사]도봉산 망월사주변 가을 풍경

 

달을 바라보는 절, 망월사에 해마다 가는 이유는...  도봉산의 정수인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을 병풍처럼 두르고 우뚝 서 있는 영산전풍경을 보기 위함입니다, 월요일이기도 하고 벌써 때가 늦은 탓인지, 등산객이라고는 손 꼽을 만큼 한적한 길을 혼자서 해적해적 걸어 올라갔습니다,망월사까지는  단풍이 곱더니 망월사 위쪽 포대능선은 아쉽게도 어느새 모두 낙엽이 지고 나목이 되었습니다<2013.11.4.도봉산>

 

 

 혼자서 이 풍경을 보려고 망월사로 해서 포대능선을 지나 단풍이 곱기로 이름난 민초샘 코스로 하산했습니다,마치 이 풍경을 보지 않고는 가을을 보낼 수 없다는 듯이 말이지요 ㅎㅎ 그러나 무척 실망입니다

아직도 볼만한 아름다운 단풍이고 도봉도 영산전도 그대로이지만, 스모그로 흐릿한 날씨에 하늘마져 희뿌옇기만 했으니 말이지요,작년에 담았던 사진보다 훨씬 못한 사진을 찍고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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