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머물다가는 운길산(雲吉山) ─────── 최강복
운길산(雲吉山) 수종사(水鐘寺)
♣ 다녀온날 : 2010년 2월 15일 (쾌청하지는 않지만 맑고 약간은 쌀쌀한 추위를 느끼던날)
♣ 누구누구 : 안방마님과 둘이서
♣ 다녀온길 : 운길역-포장도로-수종사-절상봉-운길산정상-서쪽능선-운길역
설 다음날 시골을 다녀온 나와 안방마님은 오전11시쯤에 양수리(兩水里=두물머리) 북한강변에
접해있는 운길산을 오르기위해 의정부 집을나선다
의정부 회룡역에서 1호선 전철을 타고 20여분가면 청량리역 직전의 회기역
회기역에서 약15분간격으로 이어지는 용문산행 전철로 바꿔타고 약30분정도가니
양수리직전의 운길산역에 도착한다. 운길산역에 도착하니 12시13분
운길산역은 중앙선 양수리근처 운길산에 가까이 있는 역으로서 청량리역에서 동쪽으로 29.3km
떨어져 있고, 2008년12월29일 개통되었고, 개통이후로 그동안 교통이 불편하여 찿기가 어려웠던
운길산과 수종사를 찿는사람들이 2009년부터 부쩍 늘어난 역이다
운길산역에서 바라본 북서쪽의 운길산(雲吉山:610m)
당겨본 절상봉(522m) 남쪽아래 산중턱의 수종사
운길산역에서 북쪽길따라 가다보면 마을입구에서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으로 곧장가면 계곡길 이후 능선길로, 우측으로 마을을 지나 능선길로 가면
수종사까지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게된다. 우리는 우측길로 들어서고
마을입구에서 바라본 서쪽의 조곡골계곡
게곡 좌측에 예봉산 중앙에 적갑산 우측에 운길산이 있다
수종사 오르는 길옆의 팔각정
운길산 수종사 일주문
일주문 입구에는 넓직한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까지 오르는 포장도로는 급한경사지로
눈이내린뒤의 포장도로는 매우위험해 보인다. 자칫 실수라도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수있어
운행을 통제,자제했으면 좋겠다
일주문 입구에있는 간이식당, 시계는 오후1시18분, 안으로 들어가본다
점심식사로 잔치국수 두그릇을 주문하고
국수 두그릇에 김치가 푸짐하다. 처음에는 김치가 너무많다고 하였는데...맛이있어 거의 다먹었다
일주문에서 바라본 북쪽의 수종사로 들어가는 숲속길
수종사(水鐘寺)
수종사로 접근하는 두개의 길이
사찰아래에서 동쪽의 비탈길을따라 오르면 500년된 은행나무를 먼저 만나고
일주문에서 가던길을 곧장따라가면 불이문(不二門)이 나오고, 불이문을지나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돌계단따라서 오르면 수종사 서쪽의 건물을 만나게 된다
불이문(不二門)
불이문을 통과하여 우측의 수종사를 들렸다가 능선따라 오르면 절상봉(522m)이 나오고
불이문을 통과하여 곧장 돌계단따라 오르면 능선이 나오는데
능선에서 좌로 오르면 운길산(610m)정상으로 가는길, 우로 오르면 절상봉(522m)으로 가는길이다
우리는 불이문을 통과하여 동쪽의 산비탈 돌계단을따라 수종사로 오르고
서쪽아래서 올려다본 수종사
계단을 올라서자 절상봉 남쪽산중턱에 자리잡은 수종사가 아담하게 자리하고있다
수종사는 자그마하니, 화려하지도않고 그저 수수하다는 느낌이든다
수종사 앞뜰에서 내려다본 남서쪽의 일주문을지나 올라왔던길
운길산 정상을 오른후 하산할때는 앞능선을따라 내려갔었다
수종사 서쪽풍경
사진의 봉우리를 넘어서면 헬기장이 나오고 헬기장에서 조금더 올라가야 운길산정상이다
500년된 은행나무에서 바라본 수종사 서쪽풍경
조선7대임금인 세조4년(1458년)에 세조가 두물머리에서 머물다가
새벽에 들려오는 종소리를따라 올라와보니 그 종소리는 다름아닌 바위굴속에서 물이떨어지는 소리였다
같은해에 은행나무 두그루를 심었다
수종사에서 바라본 동쪽풍경
바로앞에 북한강이 흐르고, 사진중앙 저멀리 양평 용문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북한강과 남한강 북한강철교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서 팔당댐을 이루고 한강으로 흘러들어가는곳 두물머리(兩水里)
수종사에서 내려다본 남쪽의 풍경은 물과 도시와 강을건너는 교량과 산이 어우러져 멋진풍경을 연출한다
남쪽 산아래 운길산역
위에서 내려다본 수종사와 남쪽풍경
위에서 내려다본 수종사와 서쪽풍경
수종사에서 절상봉을 오르다 만난 소나무
절상봉은 수종사 북쪽 바로뒤에있는 산이다
이곳에서 남쪽은 나무숲에가려 주변경관이 보이지않으나, 북서쪽은 주변경관이 잘보이는편이다
운길산 정상은 절상봉에서 능선을따라 서쪽으로 가야한다
이정표는 운길산 정상까지 350m라고 표기되어있는데 실제걸어보면 평지2km정도는 되는것 같다
절상봉에서 바라본 북서쪽의 갑산(546m)
절상봉에서 바라본 북쪽의 고래산(532m)
서쪽의 운길산 정상으로 가는길
운길산 정상으로 가다가 뒤돌아본 헬기장
헬기장위의 쉼터
운길산 정상으로 가다가 뒤돌아본 동쪽의 절상봉
절상봉에서 운길산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에서 바라본 서쪽풍경
절상봉에서 운길산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에서 바라본 북서쪽풍경
절상봉에서 운길산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에서 바라본 북쪽풍경
절상봉에서 운길산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에서 바라본 북쪽풍경
동쪽능선에서 바라본 운길상정상
서쪽을 배경으로한 정상표지석 (14:55)
운길산 정상에서는 정상의 동편은 숲에가려 주변경관을 볼수없고, 서편은 시야가 시원스럽다
정상의 북쪽
정상의 북서쪽, 갑산(546m)
정상의 서쪽
앞능선은 숲속으로 여름산행하기에는 더없이 좋은곳이다
능선을 오르내리며 가다가 좌로가며는 적갑산(561m), 예봉산(683m)으로 이어지고
우로가면 갑산(546m)으로 이어진다
정상서쪽의 적갑산(561m), 철문봉(635m)
정상 남서쪽의 예봉산(683m), 율리봉
정상 남서쪽의 예빈산(견우봉:581m,직녀봉), 승천봉(463m), 검단산(657m)
하남시 동쪽의 검단산과 남양주시 예빈산 사이에 팔당댐이 있고 한강이 흐른다
운길산으로 오르고 내려가면서 설날전에내린 눈이쌓여 어려움을 겪었다
준비해간 아이젠은 안방마님에게 착용시키고, 나는 맨발로
운길산 하산길에 만난소나무
수종사 서쪽능선에서 수종사를 바라보며
당겨본 수종사전경
수종사-절상봉-운길산을 한바퀴돌고 다시 돌아온 운길산역(16:20)
운길산역에 도착하자 바로 이어서 용산행 전철이도착한다
집에 도착하니 17시30분쯤 되었다
글, 사진, 편집 : 최 강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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