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행원 전재만이사]광주 무등산 서석대 겨울 풍경
무등산 서석대 풍경입니다.
무등산 서석대
무등산 서사면의 해발 1,100m에는 주능선 방향과 같은 북-남 방향으로 비고 차 30m 내외의 수직단애가 발달되어 있다. 수직단애는 직경 100~150㎝의 화산암괴가 여러 개의 돌기둥처럼 서 있는 전형적인 주상절리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 수직단애의 윗부분은 평탄하고 단애 앞쪽에서 뒤쪽으로 갈수록 약간씩 낮아진다. 주상절리의 윗부분은 사각형, 오각형, 육각형 등 다각형을 이루고 있어 마치 거북의 등껍질 모양과 같은 형태를 이루고 있다. 또한, 서석대의 석영안산암에는 치밀한 수직 절리와는 대조적으로 수평 절리가 매우 드물게 발달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주상절리를 이루는 화산암 기둥들의 일부는 옆으로 뒤틀리거나 기울어져 있고 수평 절리의 아래 위쪽이 어긋나 있는 불안정한 상태의 것들도 상당히 많다.
주상절리의 좁은 수직 틈새에는 점토질 토양이 끼여 있고, 수직단애의 전면에는 주상절리에서 공급된 거력들이 흩어져 쌓여 있다. 역들은 크기가 일정치 않은 장축 3~4m 단축 1~1.5m 정도의 거력이 섞여 있으며 분급 상태가 불량하다. 비교적 큰 거력은 장축의 방향이 사면 방향을 향하는 것이 많으나 대각선 방향으로 놓여있는 것도 상당수 존재한다.
이 밖에도 서석대와 유사한 형태의 경관이 나타나는 입석대와 광석대는 각각 무등산의 남사면 1,017m 동-서 방향과 남동사면 950m 북-남 방향으로 주상절리의 수직단애가 발달하고 있다. 주상절리의 수직단애 전면부 주변은 서석대에서도 발견된 거력들이 관찰되는데 이를 너덜이라고 하며, 암괴류에 해당된다. 암괴류는 주빙하환경 하에서 만들어진 자연유산이다. 따라서 서석대에서 입석대 까지의 무등산 지역은 광주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절경의 전망대로 화산암이 풍화·침식되어 흙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여주는 자연학습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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