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선하 정희태이사]망월사의 가을 풍경


이맘 때 똑같은 구도의 망월사 사진을  찍어 온게 10년도 넘었습니다 

오늘은 하늘이 흐려서 아쉽고, 단풍도 많이 졌습니다

올가을에 북한산 숨은벽 능선도 못갔고 소금강 단풍도 보지 못했는데  도봉산  망월사로 해서 포대능선까지 단풍산행을 하게 되어 그나마 참 다행이지요,

날씨가 흐려서 가라앉은 풍경이지만, 선인봉과 만장봉,자운봉을 배경으로 높다랗게 자리잡고 있는 영산전 풍경은 언제 보아도 참 아름답습니다 <2016.10.29.도봉산>



망월사(望月寺)의 대웅전이라고 할 낙가보전의 아름다운 모습

낙가보전 이라는 이름만 보아도 망월사가 유서깊은 관음도량이란 것을 짐작 할 것입니다

관세음보살은 중생들의 여러가지 고통에 찬 소리를 눈으로 보듯이 살피고 해결해 준다는 의미로 법화경을 비롯하여 여러 경전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능엄경에서는 관세음보살이 이근원통(耳根圓通)의 보살로 다른 모든 보살보다 더 위에 계시다고 하며, 아미타불의 좌보처보살로서 보타락가산에 거주하시지요



망월사(望月寺)는 신라 선덕여왕 8년(639년)에 해호선사에 의하여 창건된 유서깊은 절이다,

망월사라는 이름은 당시 신라의 수도인 경주(月城)을 도봉산에서 바라보며 삼국통일과 나라의 융성을 기원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하는데, 절 이름 한자풀이 그대로 이 절에서 자운봉과 만장봉 사이로 걸려있는 보름달을 바라보는 것도 멋 지겠다



영산전으로 가다가 뒤 돌아보면...무위당과 종각이 보입니다



통천문을 지나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영산전에 이릅니다



무위당... 불교에서 無爲의 의미는 여러 가지 원인이나 인연 따라 이루어진 아닌, 생멸 변화()를 초월하는 것이랍니다. 매우 심오해서 제가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툇마루에라도 앉아보고 싶네요,



아름다운 전각 낙가보전...낙가보타산에 거주하신다는 관세음보살의 낙가는 강화 석모도의 낙가산이나 동해의 낙산사 등의  관음보살과 관계있는 이름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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