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사진-선하 정희태이사]여주

껍질은 울퉁불퉁 하지만 색갈은 주황색으로 참 예쁜 열매, 익어서 살짝 벌어진 틈으로 보이는 속은 아주 아주 샛빨강...

어렸을 적에, 내가 다닌 국민학교 화단에서 처음 보았을 땐... 참 신기한 과일도 다 있다고 생각했다

그 때는 "유자"라고 불렀었지, 그러나 어른이 된후에는 유자차를 담그는 귤이나 오렌지를 닮은 유자라는 과실이 있어서 그런지 대부분 유자가 아니고 "여주"라고 불렀다,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여주의 다른 이름으로 여지, 여자,유자,라고도 부른다.어린시절 유자라고 불렀던 것도 틀린 것은 아니었다

열대 아시아 원산의 귀화식물인 이 이상하게 생긴 열매를 관상용으로나 심어왔으나 ... 최근에 와서는 비타민 덩어리라는 사실이 밝혀져서 건조한 여주열매로 만든 여주차를 사계절 마실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까지 하고 있다

거기다가 먹는 인슈린이라 하여 혈당조절 기능이 있는 장수식품 채소로 알려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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