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선하 정희태이사(2회영상포교대상 수상자)]남한산성 성벽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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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을 아름답게 장식해 주던 저 꽃들도 이제는 다 졌다, 일주일만 지나면 나무들도 고운 단풍 옷으로 갈아 입겠다

혼자서 버스타고 산성에 도착해서...광주시 쪽 북문에서 동문 사이 성벽길을 걷는다, 중앙의 큰 바위는 松巖亭 터다

아직 초가을이라 단풍은 없고 성 안길은 호젓하기 이를데 없다

옛날에 큰 군포지터 앞에 암문이 보인다. 암문을 통해 성밖으로 나가보니 매우 가파른 지형이다

지금은 남아 있지 않은 동장대 터를 지나 장경사로 가는 눈에 익은 길...

내가 좋아하는 장경사 신지옹성... 큰 나무 한 그루가 옹성을 지키고 있다, 저 나무 아래에서 마지막 남은 귤 한 알을 먹는다

신지옹성에서 바라본 본성...옹성은 주성을 방어하기 위한 전진 방어진지라고 여기면 된다

신지옹성을 지나 장경사 직전의 높은 성벽...저기 올라보면 광주방향의 적 동태를 굽어 살필 수가 있다

장경사를 지나 동문 전의 휘어진 성벽...지형지물을 잘 살려 쌓았다

누가 찍어 준게 아니고...오랫만에 자동타이머로 내사진을 한장 찍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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