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공지]제18회 500만원 고료 불교 찬불가요 가사 현상공모 협조의 건

[제16회]가사당선작품 '자비'를 종합시상식장에서 작곡발표하는 작사자 전미숙선생과 최봉종

[공모/대한불교찬불가제정위원회]제18회 불교찬불가요가사 원고 현상공모-마감 10월 20일

         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원

                                        http//cafe.daum.net/kbm55997

                                                  (02-425-3002)

한불청:2555(2011)-24호

수 신 불자회원 각위 시행일자 2011.2. 26

참 조

제 목 :제18회 500만원 고료 불교 찬불가요 가사 현상공모 협조의 건

1.관련근거:산하단체, 대한불교찬불가 제정위원회 목적사업

2.위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불자들이 널리 부를 수 있는 새로운 감각의 불교가요와 가곡, 동요,의식찬불가 가사등 5개 부문에 걸쳐 작품을 현상 공모 하오니 역량있는 작가의 작품이 많이 응모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각 종단과 교구 직할 본사의 경우 종단가를 비롯하여 사찰홍보가 (불교대학의 교가 포함)등은 현재까지 371편이 제작 되어 불리고 있어 이번부터는 공모하지 않습니다.

                                                   다 음

1. 현상공모명:제18회 불교찬불가요가사 현상원고 공모

2. 공모부문: (1)찬불가부문 (2)불교동요 부문 (3)불교가요부문 (4)불교가곡부문

                   (5)경전독송을 권하는 권불가 부문

3. 공모편수: 당선작은 부문별 5편 이내로 선정함 *총 25편

4. 원고료:편당 20만원의 원고료와 상패 및 부상

5. 원고마감:2011년 10월 20일 오후 5시(해외 거주자 12월 3일)

6. 원고보낼곳 /전자우편:kbm0747@hanmail.net

7. 당선작 발표: 2011년 11월 5일

                당회 카페http//cafe.daum.net/kbm55997에 발표하고, 개별 통보함.

8.심사위원

(1)1차:(예심)가사부문:신현득(문학박사) 김병걸(작사가)대우스님(정읍 만불선원장),

도리천(거제 약수암 주지), 혜봉(지장본원종 종정), 이슬기(작사가)

장지현(동시작가), 전병호(시인) 김종상(새문학신문주필),

장경호(문학미디어 편집인)박정숙교수, 남진원(작사가) 이상교(아동문학가)

강구중, 임정진교수, 백두현시인(작가상수상자), 전미숙(가사 당선자)

간사 정명숙

 

(2)2차:(예심)불교교리부문:정엄(문학박사:군포정각사 주지), 박춘근(문인협회 윤리

위원), 이호태(포교사), 해성(연화원장)스님, 혜송(정광사주지)스님

오성일스님(신흥사청소년수련원)

 

(3)3차:(본심)작곡 적합부문

작곡가 이달철, 작곡가 조영근, 작곡가 장태민, 작곡가 정부기교수, 작곡가

강주연, 작곡가 오해균,작곡가 박동원(부위원장)작곡가 이종만, 작곡가 최봉종

진행 유정(위원장)

9.시 상:  2011년 12월 9일 예정-개별통보

 

10.기타사항

(1)참고 자료는 당회가 공모한 가사와 그동안 수상작품으로 선정한 작품을 참조하바람(카페에 수록)

(2)수상작품의 저작권은 제작후 10년간 산하단체인 '대한불교찬불가제정위원회'가 관리하고 이후 저작권자에게 귀속함

(3)원고 말미에는 연락가능한 주소와 전화번호를 적어야 하며, 필명으로 응모할 때는 반드시 본명을 밝혀야 함

(4)수상자로 결정된 작가는 반드시 찬불가위원회 작사분과 회원으로 등록해야 하며 음악저작권협회 회원은 '저작신탁

번호'를 원고 말미에 적기 바람.

(5)수상원고의 작곡과정에서 가필 수정을 할수 있으며, 원고의 동영상 무직비디오 제작시에는 별도의 원고료를 지급함

                                                     끝.

     대한불교찬불가제정위원회 총재 운문/위원장 유정

                                                           사무총장 백운 곽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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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동화-김종상(부이사장)]왕비의 보석목걸이

               왕비의 보석 목걸이

                                                                      김종상

왕비가 시녀에게 보석 목걸이를 맡기고 왕과 함께 숲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시녀는 보석 목걸이를 머리맡에 두고 잠이 들었습니다. 이때 숲에 사는 원숭이 한 마리가 궁궐로 내려왔습니다. 궁궐의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가 잠든 시녀의 머리맡에 놓인 보석 목걸이를 보았습니다. 원숭이는 보석 목걸이를 목에 걸고 왕비처럼 뜰을 거닐었습니다.

“이히히, 친구들에게 자랑해야지.”

원숭이는 보석 목걸이를 목에 걸고 숲으로 가 버렸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시녀는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시녀는 궁리 끝에 경비병 대장에게로 달려가면서 가서 도둑을 잡아달라고 외쳤습니다.

“도둑이라니?”

“예, 방금 제가 갖고 있던 왕비님의 목걸이를 빼앗아갔습니다.”

“왕비님의 목걸이를 빼앗아갔다고? 어디로 갔습니까?”

“숲으로 달아났어요.”

시녀는 몹시 놀란 듯 허둥대며 숲을 가리켰습니다.

경비병들은 헐레벌떡 숲으로 달려갔습니다.

도둑을 쫓던 경비병들은 숲에서 산책을 하던 임금님과 왕비를 만났습니다.

“임금님, 그리고 왕비님! 도둑이 이곳으로 달아났습니다.”

“뭐, 도둑이 이 곳으로 달아났다고?”

“시녀가 갖고 있던 왕비님의 보석 목걸이를 빼앗아갔답니다.”

“저런 괘씸한 것, 빨리 그놈을 잡도록 하여라.”

그때 한 나무꾼이 숲에서 도끼로 나무를 베고 있었습니다.

“저기 있다. 저놈이다!”

경비병들이 달려오자 나무꾼은 겁이 나서 도끼를 버리고 도망을 쳤습니다.

경비병들은 숲속을 뒤져서 나무꾼을 잡아 궁궐로 끌고 왔습니다.

“바른대로 말해라. 네가 왕비님의 보석 목걸이를 빼앗아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무꾼은 몸을 덜덜 떨며 머리를 조아렸습니다.

“저는 무슨 일인지 알지도 못하고 끌려왔습니다. 보석 목걸이는 모릅니다.”

“거짓말 마라. 네가 궁궐에 와서 훔쳐가는 것을 시녀가 보았다고 했어.”

“궁궐에 가다니요? 저는 숲에서 나무만 베었습니다. 정말입니다.”

“그러면 왜 우리를 보고 달아났느냐?”

“무슨 일인지는 몰랐지만 겁이 났습니다.”

“말로는 안 되겠구나. 바른 말이 나올 때까지 매우 쳐라.”

한 경비병이 몽둥이를 들고 다가왔습니다. 나무꾼은 얼굴이 하얗게 질렸습니다.

“예. 그 목걸이는 마을에 있는 농부에게 주었습니다.”

“농부에게 그냥 주었단 말이냐?”

“아닙니다. 빼앗아갔습니다.”

“목걸이를 찾을 때까지 이놈을 옥에 가두어라.”

경비병들은 마을로 달려가 농부를 끌고 왔습니다.

“이놈, 왕비님의 목걸이를 어떻게 했느냐?”

“왕비님의 목걸이라니요? 저는 그런 것은 알지도 못합니다.”

“이놈 봐라. 네가 빼앗아 갔다고 나무꾼이 다 말했는데도 발뺌을 할 거냐?”

“저는 나무꾼도 모릅니다. 정말입니다.”

“말로는 안 되겠구나. 곤장을 맞아야 바른말을 하겠느냐?”

농부는 얼굴이 파랗게 질렸습니다.

“그 목걸이는 마을 촌장님께 드렸습니다.”

“이놈도 목걸이를 찾을 때까지 옥에 가두어라.”

경비병들은 곧바로 촌장을 잡아왔습니다.

“목걸이는 어찌했느냐?”

“소인은 무슨 말인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안 되겠구나. 이놈을 장대에 거꾸로 매달고 마을을 한 바퀴 돌아라.”

경비병들이 밧줄과 장대를 갖고 왔습니다.

장대에 매달려 마을을 돈다는 것은 촌장에게는 죽기보다 싫은 일이었습니다. 거짓말이라도 해서 그것을 피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그래서 울먹이며 말했습니다.

“제가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사실은 그것을 마을에 온 곡마단 단장에게 주었습니다.”

“뭐, 곡마단 단장이라고? 이놈도 목걸이를 찾을 때까지 옥에 가두어라.”

곡마단 단장도 경비병에게 끌려왔습니다.

“이놈, 네 죄를 네가 알렷다.”

“예, 나으리.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그렇게 순순히 나와야지.”

경비병들은 이제야 범인을 잡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서 사실대로 말해 봐라.”

“요사이는 곡마단도 돈벌이가 잘 되지 않아서…….”

“그래서, 촌장에게서 보석 목걸이를 빼앗았단 말이냐?”

“예! 목걸이라고요? 저는 천막을 불법으로 친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야, 이놈 봐라. 아주 능청을 떠는구나. 그런다고 네 죄를 숨길 수 있을 것 같으냐?”

경비병 대장은 당장 발길로 짓밟을 자세로 다가섰습니다.

“바른 대로 말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곡마단 단장은 무언가 크게 잘못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사실을 말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예.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은 그것을 곡마단 아가씨에게 주었습니다.”

“진작 말할 것이지.”

경비병들은 아가씨를 잡아 왔습니다.

“네가 보석 목걸이를 갖고 있다며? 어서 내놓아라.”

아가씨는 깜짝 놀라 멍하니 경비병들을 쳐다보았습니다.

“목걸이를 어떻게 했느냐?”

경비병이 눈을 부라리며 다시 물었습니다.

“보석 목걸이라고요? 제 목걸이는 이것뿐입니다.”

아가씨의 목에는 빨강과 파랑으로 엮은 끈이 걸려 있었습니다.

“너의 단장이 분명히 너에게 주었다고 했는데도?”

“단장을 만나게 해 주십시오. 저는 밥도 제대로 못 얻어먹으면서 곡마단에서 노예처럼 일하고 있어요. 보석 목걸이를 주다니 말도 안 돼요.”

아가씨는 어떤 협박을 해도 보석 목걸이는 본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안 되겠다. 그 아가씨도 목걸이를 찾을 때까지 옥에 가두어라.”

지금까지 지켜보고 있던 한 신하가 무언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범인으로 잡혀 온 사람들은 모두가 처음에는 그것을 본 일도 없다고 하다가 경비병들이 겁을 주니까 다른 사람에게 주었다고 했습니다. 경비들의 협박이 두려워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신하는 감옥으로 갔습니다. 그러고는 경비병을 불렀습니다.

“저 죄인들을 모두 한 곳에 몰아넣어라.”

신하는 잡혀 온 다섯 사람을 한 장소에 모아놓고 몰래 살펴보았습니다.

나무꾼은 농부를 보자 얼굴을 푹 숙였습니다. 농부는 촌장을 보자 안절부절못했습니다. 촌장이 농부에게 호통을 쳤습니다.

“이놈아, 네가 언제 나에게 보석 목걸이를 주었느냐?”

그러면서 농부의 멱살을 잡았습니다. 그러자 곡마단의 단장이 벌떡 일어났습니다.

“당신은 언제 나에게 목걸이를 주었소?”

하며 촌장을 금방 때릴 듯이 두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그러자 나무꾼이 말했습니다.

“모두들 그만두시오. 죄는 저에게 있습니다.”

“뭐요? 그럼 당신이 왕비님의 보석 목걸이를 훔쳤단 말이오?”

“경비병들이 때려죽인다고 하기에 살아남기 위해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제야 모두들 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경비병들의 위협에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신하는 왕비의 보석 목걸이를 잃어버렸다는 시녀를 불러서 물었습니다.

그리고 시녀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된 일이지?”

생각에 잠겼던 신하는 무릎을 탁 쳤습니다.

다음 날 신하는 왕비의 목걸이와 똑같은 가짜 보석 목걸이를 만들도록 했습니다. 그것을 가지고 숲으로 가서 아기 원숭이에게 걸어 주었습니다.

아기 원숭이는 좋아서 숲속을 이리저리 뛰어다녔습니다. 어미 원숭이 한 마리가 이것을 가만히 지켜보더니 어디로 갔습니다. 어미 원숭이는 곧바로 보석 목걸이를 목에 걸고 나타났습니다. 어미 원숭이는 보석 목걸이를 숨겨 두었다가 아기 원숭이가 목걸이를 한 것을 보고 자기도 그 보석 목걸이를 하고 나왔던 것입니다.

신하는 경비병들을 불렀습니다.

“왕비님의 보석 목걸이를 훔쳐간 것은 저놈이다. 어서 잡아라.”

경비병들은 그 원숭이를 잡아서 왕비의 보석 목걸이를 찾았습니다.

신하는 경비병들을 시켜 보석 목걸이를 훔쳐간 범인이라고 의심을 받았던 사람들을 풀어 주었습니다.

모두가 신하의 지혜로움을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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