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제30주년 제2회 불교영상포교대상 수상자 발표
생태환경부문:선하 정희태 의 '사패산 석굴암 일주문 외
사찰기행부문:운주 이재구의 '폭설속의 불국사 풍경'
:매산 김해진의 '태조산 각원사 전각 풍경'
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원(이사장 초연 박용열) 산하단체인 불교영상포교대상운영위원회(위원장:장경호)는 지난 6월 21일과 7월 9일, 16일에 이어 7월 27일 불교 신행단체와 회원들이 추천해 온 온라인상의 영상자료 137편과 단편영상자료 74편, 영상포엠(동영상) 자료 5편등 226편을 대상으로 축조심의를 거쳐 아래와 같이 3편의 영상자료 작품을 창립 제30주년 기념 제2회 영상포교대상 수상작품으로 결정하였다.
이 번 수상자의 작품은 생태환경을 아름답게 형상화함으로 자연보호라는 부처님의 동체대비사상을 표현하려한 작품과 사찰기행부분에서 선정된 2편은 계절의 변화와 시간의 흐름속에 노출되는 사찰의 아름다운 풍경을 형상화 하는데 남다른 수고가 엿보여 흔쾌한 마음으로 수상작으로 결정하였다.
최종심에 회부된 작품중에는 이미 다른 사진전에 입상한 작품도 더러 눈에 띄었는데, 이런 경우는 작가 스스로 응모를 자제하거나 새로운 영상자료로 평가를 받으려는 노력이 아쉬웠다.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의 말을 전한다. 시상식은 12월 9일 금요일 오후에 열린다
9월 22일
불교영상포교대상운영위원회 위원장 운담 장경호
심사위원: 운산남승인, 도천 최평열, 백야 유인현, 석교 백두현, 백운 곽영석,
전미숙, 방송작가 방채희, 이영옥, 나규상감독, 정승민감독
위원장:송성주박사(전 교육부 편수담당관)
수상자 /선하 정희태
*수상자: 선하 정희태
*사진작가, 49년 충북 옥천 출생
*공군장교로 전역
*2011년 제2회 불교영상포교대상 생태환경부문 수상
*주요작품: 생태환경 기록작품 '고니', '동강할미꽃'등
*연락처: 우)138-738 서울 송파구 오금동 상아아파트 1 동 805호
011-667-4184
생태환경부문/ 수상작품-'사패산 석굴암 불이문', '양수리 반영', '노루귀꽃'
수상자 매산 김해진
*수상자:매산 김해진
*'49년 경북 안동군 길안면에서 출생
*주요작품:'법흥사 적멸보궁'외 다수
*2011년 제2회 불교영상포교대상 '사찰기행부문-태조산각원사 풍경' 수상
*연락처:우) 701-830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4동 476번지 동산맨션 3동 306호
자택) 053-754-7441 손전화 016-754-7441
사찰기행부문/ 수상작품'태조산 각원사 전각과 경내풍경'
*수상자:운주 이재구
* '29년 2월 경북 성주에서 출생
*교육공무원으로 정년퇴임
*주요작품:'봉은사 전각과 경내 풍경'외
*2011년도 제2회 불교영상포교대상 '사찰기행부문-불국사의 폭설'수상
*연락처: 우)706-750 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천마타운 229동 1002호
011-822-2409
사찰기행부문/수상작품 -'폭설속의 불국사 풍경'
2011년 9월 22일
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회 이사장 초연 박용열
사무총장 백운 곽영석
산하, 불교영상포교대상운영위원회 운 담
당회 제정 제1회대한민국찬불가요대상 의식곡가창부문 수상곡
표준의식곡'집회가' 운문작시 정민섭작곡 '집회가'가수 변해림
제7회 동련언어예술제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전파하고 이솝우화를 뛰어넘을 백유경, 본생경 등 불교 동화 및 재능 있는 불교 인재를 발굴하고자 대한불교조계종포교원 어린이청소년위원회와 동국대학교 한국불교아동교육연구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동련 동화구연회에서 주관하는 ‘제 7회 동련 언어예술제’가 개최됩니다. 참석하셔서 본선에 진출한 어린이부, 성인부들의 멋진 무대도 보시며, 소중한 자리를 빛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1. 일 시
1) 예 선 : 불기2555(2011)년 10월 10일 (월요일) - ※ 10월 8일 접수마감 (10/8일 우편접수까지 인정)
2) 본 선 : 2011년 10월 23일 (일요일)
. 장소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백상관 컨벤션홀 (장소 변경 됨)
2. 참가 부분 및 대상자
1) 부문 : 동화구연, 연극, 인형극, 뮤지컬, 시낭송 등 (일반동화도 가능)
2) 대상자 : 어린이, 청소년 및 성인남녀 누구나 (어린이, 성인(청소년포함) 으로 나누어서 접수)
3. 공모요강
1) 예 선 :
(1) 제출 방법
|
① 녹음 본 제출 |
② 동영상 본 제출 |
접수제출방법 |
오디오테이프, CD, MP3 파일 中 택 1 |
동영상 파일, CD, DVD, 6㎜ 비디오테잎 中 택 1 |
접수 마감 일 |
10월 8일 까지 접수 받으며, 참가신청서, 원고와 함께 동봉하여 보내야함. 접수된 서류는 반납 안됨. | |
접 수 방 법 |
우편 혹은 이메일로 접수 받음. | |
비 고 |
10월 19일까지 본선진출자 연락함. |
※ 주 소 : 부산 연제구 거제1동 91-1번지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교육관3층
사단법인동련 동화구연회 담당자 앞 (우611-802)
이메일 : dongryun@paran.com
2) 본선대회 (제7회 동련언어예술제) : 예선 통과자에 한하여 당일 대회 심사 후 발표와 시상
(1) 일 시 : 불기2555(2011)년 10월 23일 (일요일) 오후 2시 ~ 6시 까지 - (예정)
(2) 장 소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백상관 컨벤션홀 (경북 경주시 석장동 707번지 代 054-770-2114)
제7회 동련 언어예술제 참가신청서(fax : 051-864-4665) | ||||||||
성 명(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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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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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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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 양 | ||||
전 화 |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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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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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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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소 |
집 |
우편번호( - ) | ||||||
직장 |
우편번호( - ) | |||||||
직 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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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
아동( ) 성인( ) |
개인 ( ) 단체 ( ) |
참가부문 |
뮤지컬( ) 인형극 ( ) 연극 ( ) 동화구연 ( ) 기타( ) | ||||
참가 경력 및 시상 경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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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200자 내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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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본인은 제 7회 동련 언어예술제에 참가하고자합니다. 2011 년 월 일 (인) | ||||||||
사단법인 동련 동화구연회회장 귀하 부산 연제구 거제1동 91-1번지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 교육관 3층/051-864-4570//www.dongryun.net |
소수서원 경(敬)자 바위
백두현시인/불교문학작가상 수상자
'소수서원'이라는 안내판을 본 나는 나도 모르게 자동차의 속력을 은근히 늦추고 있었다. 지난해 영월 '청령포'를 답사하면서 알게 된 역사적인 사실 때문에 꼭 한번 답사하고 싶었던 곳이기 때문이다. 부산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던 길이었는데 마침 세 시간 정도 시간이 남은 탓이기도 하다. 혼자서 유적지를 둘러보는 일이 쓸쓸할 수도 있겠지만 유교사상이 깃든 서원이니 어쩌면 혼자 차분하게 둘러보는 것이 더 운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일본이 '사무라이' 정신을 자랑한다면 우리 민족의 자랑은 아무래도 '선비정신'일 테니 옛 조상들의 절개를 느껴볼 좋은 기회다. 그래서 마음을 정한 나는 중앙고속도로 안동을 지나 영주톨게이트에서 '순흥' 방향 국도로 나와 '소수서원'을 향해 달렸다.
그런데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권을 끊고 정문을 들어서면서 나는 조금 놀랐다. 입구에 '당간지주'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간지주'는 본래 불교에서 절의 위치를 상징적으로 알리는 조형물이다. 예로부터 절에서는 행사가 있을 때마다 '당'이라는 깃발을 높이 매달았는데 이를 매달기 위한 지주석이 '당간지주'다. 이상해서 안내판을 찾아보니 그러면 그렇지, '소수서원'이 '숙수사'라는 절터에 지어졌기 때문이다. '숙수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진 규모 있는 절이었는데 아마도 절을 헐고 서원을 지으면서 '당간지주'를 남겨두었나 보다.
고개를 끄덕이며 서원의 안마당에 들어서니 '취한대'라는 정자가 한눈에 들어왔다. 옛 선비들이 모여 앉아 시 한 수씩 읊조리기 좋았을 단아한 정자였다. 이곳에서 죽계의 물총새 빛깔의 푸른 물을 바라보면서 시를 지었을 선비들을 생각하니 절로 정신이 맑아졌다. "취한대"의 정취는 한마디로 소박하면서 품위가 있었다. 그런 풍경 때문에 더 옛 선비들의 절개가 배어난듯 했다. 저렇게 단아한 정자에서 내뿜는 지조가 바로 '선비정신'일 테다. 오랜 세월 이 땅을 지켜온 정신이 정자에 서려 있다고 생각하니 옮기는 발걸음 또한 저절로 경건해졌다. 경건한 마음으로 마치 내가 그 옛날 선비라도 된 것처럼 '취한대'에 올랐더니 가슴이 차분해 진다.
'취한대'에서 내려보는 소(沼 ) 역시 어딘지 모르게 차분해서 한 바퀴 돌고싶은 마음이 생기게 한다. 그래서 차분하게 소(沼 )를 한바퀴 도는데 발걸음도 마음을 따라가는지 조심조심 걸었다. 그런데 소(沼 )를 돌면서 신비로운 바위를 만났다. 붉은색으로 경(敬)자가 세겨져 있었다. 살펴보니 본래 이 소(沼 )는 '백운동 소(沼 )'라고 불렸는데 이곳에 있던 '숙수사'라는 절을 헐고 백운동 서원을 창건하면서 절 내에 모셨던 불상들을 모두 이 소(沼 )에 던져버렸다고 한다. 그때 버려진 불상들의 한이 하늘에 사무쳐 비가 내리는 캄캄한 밤이 되면 불상들이 소(沼 )를 뛰어오르는 소리로 첨벙 첨범 거려 서원에서 공부하는 유생들은 이 소리에 놀라 늘 불안에 떨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바위에 경(敬)자를 새겨 음각했더니 다시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경(敬)자는 유교의 근본 사상인 경천애인(敬天愛人)의 머리글자이니 이곳에 경(敬)자를 쓴 것은 버려진 불상들을 공경한다는 뜻이었나 보다. 불상들이 이 글자를 보고 다소나마 위안이 되었다는 말인데 입구에서 만났던 '당간지주'와 함께 묘한 여운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던져진 불상들의 이야기는 절터에 세워진 인연 때문에 지어진 그야말로 전설일 뿐이다. 원래 이곳 소수서원이 터 한 '순흥'지역은 정말로 가슴 아픈 역사가 지나간 땅이다. 정축지변 때 금성대군과 그를 따르는 의사들이 이곳에서 멀지 않은 영월 '청령포'에 유배된 단종을 복위하려던 거사가 탄로 난 곳이기 때문이다. 당시 세조가 보낸 관군들에 의해 수많은 충신들이 이곳에서 목숨을 잃었다. 그때 이곳의 백운동 소(沼 )에 희생된 의사들의 시신을 수없이 수장한 것이다. 수장된 의사들의 시신에서 흘러나온 피가 죽계를 타고 십 리 밖까지 흐르고 또 흘렀다. 그래서 마을 이름을 '피끝마을'이라고 불렀다고 하니 그 참상이 얼마나 잔혹했을까, 소름이 돋는다.
그래서 바위에 "경(敬)" 자를 세긴 것이다. 밤마다 울었던 것은 불상의 원혼이 아니라 원통하게 죽은 의사들의 넋이었던 것이다. 그 혼을 달래기 위해 유교 이념인 "경(敬)" 자를 세기고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본보기가 되어 한시라도 경건한 마음을 잊지 말라는 뜻이 아니겠는가. 불교사상도 충절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유교사상의 근본이야말로 나라를 사랑하는 충(忠)에 있으며 그 정신이 내면화되어 우리 민족의 민족혼으로 정립된 것이 바로 '선비정신'일 것이다.
단종애사! 생각해보면 우리에게 참으로 가슴 아픈 역사다. 영월 '청령포'에 들렀을 때 아팠던 그 아린 역사의 흔적을 오늘 여기서 또 만났다. 사람이 사람을 심판할 때는 피로서 심판하지 말아야 한다. 피로서 행하는 심판은 결국 다시 피를 부른다. 아무리 정통성을 세우고 사람들의 눈과 귀를 가린다 해도 또 세월이 흘러 수천 년이 지난다 해도 피를 통한 심판은 결코 정의로워지지 않는다. 역사란 거울과 같은 것이다. 지나간 역사가 세월속에 묻히지 않고 돌아올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래서 '소수서원'의 경(敬)자 바위는 의(義)를 행하다 비통하게 죽어간 사람들의 피가 헛되지 않도록 사람들을 일깨우려 만들어진 것이다. 인간이 칼로서 스스로의 운명을 바꾸고 역사를 거스르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문인 것이다. 저렇게 소(沼 )의 밑바닥까지 다 비추도록 맑은 물이 지금 이 순간에도 그날의 피를 조금씩 조금씩 씻어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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