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561m) 출렁다리

 

산행일자:2009년12월5일 날씨:맑음

거리및소요시간:이정표거리79km. 3시간40분

 

코스:천장호-출렁다리-칠갑산정상-삼형제봉삼거리-장곡사 갈림길-장곡사-장승공원주차장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청양의 칠갑산은 높지는 않으나 사방으로 여러계곡을 지니고 있으며, 마치리의 냉천계곡, 북서로 강감찬계곡, 서쪽 장곡사쪽으로 장곡천과 99계곡, 동쪽 천장리쪽으로 천장계곡, 남쪽 절골쪽으로 백운계곡이 있으며, 계절마다 특색이 있지만 봄철이 가장 화려하다. 야생 벚꽃나무와 지날래가 밀집되어 있어 4~5월이면 하얗고 붉은색이 온산을 덮고 있으며, 산자락에는 고찰인 장곡사를 품고 있다.

 

일반적인 산행은 한티고개에서 시작하여 충혼탑,천문대,자비정을 거쳐 정상에 오르는 완만한 코스를 택하였지만, 천장호에 청양고추를 상징한 출렁다리가 지난해 설치되어 지금은 천장호 코스를 많이 이용하는것 같으며 출렁다리를 건너면 가파른 계단길이 10여분 이어지는데 지난밤에 내린 잔설로 다소 미끄럽다. 첫봉우리 올라 사거리 안부를 지나며 첫눈을 즐겨하며 오르는 걸음도 가볍다.

 

우측으로 칠갑산 광장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며 몇봉우리 올라서니 정상의 통신안테나 탑이 보이고 한봉우리를 우회하고 한차례 내려섰다가 정상에 올라서니 넓은 헬기장에 산불감시초소와 정상석, 삼각점이 있다. 사방 조망이 막힘이 없으며 동쪽으로 멀리 속리산,계룡산,대둔산이 희미하고 북쪽으로는 광덕산, 북서쪽은 가야산, 서쪽으로는 오서산, 성주산이 가늠되나 지도상 방위각과 오차가 크다.

 

사방 조망을 살펴보고 서쪽 삼형제봉 방향으로 내려서니 삼거리를 만나며 삼형제봉 1km, 장곡리4.7km, 정상0.25km 이정표가 있다. 몇사람은 삼형제봉을 다녀오고 나머지는 우측 장곡사로 내려 간다. 몇곳의 긴 나무계단이 이어지고 장곡산장으로 갈라지는 삼거리를 만나 우측 장곡사로 내려 간다, 이정표에 장곡산장 2k, 장곡사 1.7k, 정상1.3k로 되어 있다. 자연휴양림삼거리를 만나 좌측으로 내려가면 장곡사에 이른다.

 

신라 문성왕12년(850년) 창건된 장곡사는 고찰답게 퇴색된 대웅전이 상,하에 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고 국보2점과 보물4점의 문화재, 1점의 지방문화재가 있는 유서 깊은 사찰이며, 특히 상대웅전의 마루바닥이 마루가 아니고 무늬가 있는 벽돌을 펴놓은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다. 장곡사 일주문과 상가를 지나 칠갑산마루에 콩밭메는 아낙동상을 지나면 수십기의 장승을 새워놓은 장승공원에 이르며 산행을 마감한다.

 

 

 

출렁다리입구

 

 

 

 

 

 

 

 

 

 

 

 

 

 

 

초입계단길

 

 

이정표뒤로 계룡산

 

정상에서의 사방조망들

 

 

 

 

 

장곩사전경

 

범종루

 

상대웅전

 

 

 

 

 

 

 

 

 

 

 

장승공원

 

 

출처 :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
글쓴이 : 소산 원글보기
메모 : 칠갑산(561m)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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